순천향교 원사우 병오년 첫 석채례
곡수서원에서 향교 유림과 관련 문중 참여
순천향교(전교 정병규) 관할 서원과 사우 13곳의 석채례가 시작됐다.
3월10일(수) 오전 10시 순천시 조례동 곡수서원에서 순천향교 유림과 영일정씨·옥천조씨 문중의 노장과 소장 유림 3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하게 진행됐다.
먼저 예상 윤동호 유림이 오늘의 제관을 호명하고, 집례를 맡은 남상현 순천향교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초헌례,아헌례와 종헌례를 진행했다.
이날 석채례의 제관과 제집사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초헌관 장성현, 아헌관 공태원, 종헌관 박종구, 대축 오관석, 장의 정양호, 집사 배순호, 봉양 유성천, 봉노 신명심, 봉작 김길영, 전작 양승화, 사준 이영숙, 진설 양덕기, 척기 정석용
장의를 맡은 정양호 유림은 “차가운 날씨에도 잘 해줘서 고맙다”고 종례사를 했으며, 향교 정병규 전교는 격려사에서 “항상 해봐도 서투른 일이 이 일이다. 항상 모든 기준은 신위를 기준으로 좌측과 우측을 구별하면 된다.오늘은 시작이므로 앞으로도 고생해달라”고 당부했다.
옥천조싸 대종회 조준영 사무국장은 “여기에 배향된 조대성 선조가 여기 주벽으로 모신 정소와 절친한 사이였기에 참석하고 있다. 향교 어르신들이 많이 와주셔서 선조들도 너무 좋아하실 것같다”고 덕담을 했다.
영일정씨 청사공파 정태모 회장의 감사인사와 기념 사진 촬영으로 석채례를 마치고, 인근 식당으로 옮겨 우의를 다졌다.
곡수서원은 정소(鄭沼)[1518~1572], 정자(鄭滋)[1515~1547], 조대성(趙大成)[1520~1566]의 유풍을 기리는 곳으로 임란 충절을 모신 충렬사와 가까운 곳에 있다. 정소는 정철의 형으로 순천에 와서 지역의 배숙,허엄정사익과 학문을 하여 승평사은으로 부르고 있으며, 율곡 이이가 묘지명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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