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전통문화교육원, 천연염색 실습에 공들이다
원주전통문화교육원(원장 원용묵)은 지난 3월16일 오후 2시 지하 담소실에서 정선영 전임강사 의 지도로 천연염색반 수강생들이 괴화염색 실습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선영 강사는 “괴화(槐花)는 회화나무 꽃을 말하는데 꽃이 핀 것을 괴화(槐花)라 하고, 꽃봉우리를 괴미(槐米)라 한다. 학자나무라 하며, 꽃봉우리가 다복(多福)하고 악귀(惡鬼)를 쫓아낸다하여 집안에 심는 경우가 많았다. 콩과의 낙엽교목이고, 키가 15~20m에 이르며, 7~8월에 연한 황색꽃이 피고, 염재로는 꽃이 피기 전 꽃봉오리를 사용한다. 괴화는 다색성 염료로 횡벽이나 치자보다 일광견뢰도가 우수하다. 명반 매염에는 황색, 철매염에는 황금빛이 도는 카키색으로 염색되는데 간색에 많이 사용되는 염재이다. 약용으로는 각혈, 인혈 등의 진혈약 및 혈입강하 중풍이나 신경계통의 치료에 쓰이며, 열매는 치질약으로 쓴다” 라고 설명하고, 괴화 염색 과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 피염물을 전 습윤한다 2. 피염물 무게의 20배에 해당하는 물에 괴미를 넣고 비등상태에서 20분 동안 충분히 끓여서 색소를 추출한다 3. 고운 채로 걸러낸 후 염재에 다시 같은 양의 물을 부어서 20분 동안 끓인 다음 거른다 4. 1차· 2차 추출액을 섞은 후 물을 첨가하여 욕비 1:50이 되도록 한다 5. 30°C 염액에 피염물을 잘 펼쳐 넣고 염색을 시작한다 6. 온도를 올려 80°C 가 되면 20분간 염색한다 7.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수세한다 8. 1리터의 물에 명반을 넣고 녹인 후 염액 만큼의 양이 되도록 물을 추가한다 9. 수세한 천을 준비해둔 8의 매염액에 넣고 30°C에서 시작하여 60°C가 되면 15~20분 정도 매염한다 10.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수세한다 11.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건조한다.
철 매염은 황산철을 물에 용해한 후 염색물을 넣고, 염색물이 매염액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하여 상온에서 10분간 처리한다. 수세한 후 다시 염액에 넣어 10분 동안 염색한다.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수세한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건조한다 등을 설명하며 정선영 천연염색 전임강사가 3시간 동안 전 과정을 지도하여 은은한 괴화 염색물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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