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전통문화교육원, 천연염색에 공들이다
원주전통문화교육원(원장 원용묵)은 지난 3월30일 오후 1시 지하 담소실에서 천연염색반 수강생들이 천연염색 실습을 진행했다.
실습에 들어가기 전 정선영 천연염색 전임강사는 ‘코치닐 염색을 위한 과정’ 설명에서 ‘코치닐은 기원전부터 아시리아에서 사용되었다고 한다. 코치닐은 중남미 사막지대에서 자생하는 베니코아틱 선인장에 기생하는 연지충의 암컷을 분말로 만든 것이다. 원산지는 멕시코, 과테말라인데 카나리아제도, 알제리아, 호주 등으로 이식됐고, 일본에서는 인공적으로 사육하여 색소를 생산하고 있다. 홍충, 금화별, 아란충이라고도 한다. 식품, 화장품, 생체조직의 착색에도 이용하는데 이것으로 만든 잉크는 퇴색이 잘 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채집한 코치닐충은 비등수 중에 담그거나 마대에 넣어 밀페하여 솥에서 삶아 죽인 후 햇볕에 말리는데 건조한 것을 흑색 코치닐이라 하고, 이것은 저장하는 동안에 은색 코치닐로 변한다. 건조한 코치닐충은 분말로 만들고 암모니아나 탄산칼륨과 같은 알카리 용액에서 끓이고 불순물을 제거하여 염액을 만든다. 아메리카 대륙의 코치닐, 아시아의 락, 유럽의 커미즈와 함께 세계 3대 곤충염료 중의 하나이다. 염색은 산성이나 중성 조건에서 해야 한다.
◆염색하기 1. 욕비 1:30의 물에 탄산칼륨을 녹인후 코치닐 bug 분말을 넣고 10분 동안 끓인 다음 찌꺼기를 걸러낸다. 2. 선 매염- 물에 매염제를 첨가하여 잘 녹인 뒤 10분간 매염 후 수세한다. 3. 선매염한 피염물을 염액에 넣은 다음 온도를 서서히 올려 80°C에서 20분 동안 염색한다. 4. 염색물을 충분히 수세하고 그늘에서 건조한다. 5. 철매염제를 물에 녹인 후 상온에서 10분 동안 처리하고 수세·건조한다’ 등을 숙지하고, 염색에 들어가 3시간 여에 걸쳐 아름다운 색깔의 코치닐 피염물이 만들어졌다.
본 교육과목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교육원이 연중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신청은 사무국(전화 033-764-8286)으로 문의하면 21개 교육과목에 대하여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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