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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홍천향교 장의, 맞춤형복지 욕실 개선 봉사 '귀감'

정희섭 기자
2018.03.23·3분 읽기·조회 15

한부모가족의 맞춤형복지 욕실개선사업 봉사활동을 펼친 신영타일 원동욱 대표(왼쪽)와 전상범 문화활동가(오른쪽)

 

홍천읍행정복지센터(센터장 남궁호선)가 연중 홍천읍맞춤형복지팀의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부모가족(홍천읍 희망리) 주택의 화장실 바닥과 누수의 심각한 문제를 발견해 홍천향교 장의인 신영타일 원동욱(53) 대표와 전상범(51) 문화활동가가 지난 3월19일부터 3일간 화장실 전면 보수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원동욱 대표는 약 150여만 원에 달하는 자재와 재료를 제공하는 한편 전상범 문화활동가와 함께 전문인력 등 약 300여만 원 상당의 재능기부 맞춤형 욕실개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옛 주택의 화장실 공간을 완전 철거해 말끔히 정리한 후 누수 및 냉·온수 배관 기반시설 작업과 대상자가 직접 선택한 타일 시공, 변기 교체 및 세면기와 수납장 설치, 화장실 천정 목공사와 문짝 교체, 폐기물처리, 전기시설 교체, 인테리어 물품의 전면 교체 등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한부모가정의 자녀인 A군(홍천고·2)은 “그 동안 화장실이 많이 불편했는데 방보다 더 깨끗해진 화장실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여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나중에 꼭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활짝 웃었다.

남궁호선 홍천읍장은 “자원봉사를 펼쳐주신 원동욱 장의와 전상범 장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홍천읍행정복지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적극 발굴하여 대상자들의 욕구를 면밀히 파악하고 맞춤형서비스가 더욱 연계되어 꽃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동욱 대표와 전상범 문화활동가는 2016년 다자녀가정의 이주에 따른 집수리봉사를 하고 지난해 10월에도 농촌주택의 화장실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적장애인 가정에 무료 욕실시설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이들 두 장의는 매년 소외계층에 대한 집수리 및 욕실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홍천읍맞춤형복지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