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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정읍향교, 유애사 춘향제 거행

최기우
2018.04.23·2분 읽기·조회 18

유림 및 본손 유문들이 춘향제에 참여하고 있다.

 

정읍의 유애사(遺愛祠)는 지난 4월21일 유림과 본손 유문 13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춘향제를 거행했다.

헌관은 이맹규 유림이 맡았으며 15명의 제관들이 복장을 정제하고 엄숙하게 봉행했다.

유애사는 충무공 이순신을 주벽으로 임진왜란 시 전공을 세우고 전사한 고흥류 집의공, 주부공을 모신 사당이다. 1689년 숙종 때 정읍 유림들에 의해 창건됐고 영조 임금 때 사액을 받았다.

지금까지 329년이 흐르는 동안 정읍향교 유림들은 충무공과 집의공, 주부공의 충절을 기려 왔으며, 현재는 유애사보존회(회장 안만영)가 조직돼 매년 음 3월6일 춘향제를 지내고 있다.

충무공은 원래 유애사에 배향됐지만 정읍 충렬사에 충무공 한 명만을 배향하게 된 연유는 1589년 선조 22년 12월에 정읍 현감으로 부임해 선정을 베풀고 1591년 전라좌수사로 옮겼기 때문이다.

올해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사당 내 환경정화 사업비 7천만 원을 받아 공사를 하기로 되어 있는 등 정읍 유림들은 유애사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