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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미국인 신랑·한국인 신부 전통혼례 백년가약

심동섭 기자
2014.09.18·2분 읽기·조회 17

      

혼례식의 주인공인 신랑 미국인 스캇 윗슨과 신부 한국인 정미경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 고유의 전통혼례식이 진주향교와 유도회 진주지부 주관으로 14일 오전 10시30분 진주향교 명륜당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전통혼례는 미국인 신랑과 한국인 신부의 백년가약으로 전통혼례를 통해 우리 것의 멋과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잔치가 됐다.

혼례식의 주인공은 신랑 미국인 스캇 윗슨(31)군과 신부 한국인 정미경(27)양으로 양가 부모와 친척, 우인 등 200여명의 하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통혼례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혼례식은 신랑신부 문묘고유에 이어 신랑을 맞이하는 영서례를 시작으로 기러기를 드리는 전안례, 신랑과 신부가 맞절하는 교배례 등 전통혼례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우인축가, 신랑 신부행진(신부 가마탑승), 기념촬영을 끝으로 성대하게 열렸다. 폐백은 명륜당 안으로 자리를 옮겨 양가 부모에게 첫 인사를 올리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 정기민, 집례 심동섭, 해설 정옥영, 기러기 아범 성석기, 신랑대반 문형준 등 유도회 회원의 도움으로 질서정연하게 전통방식대로 혼례식이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