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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곤양향교 전통 유교식 장례

이영희 기자
2014.09.30·1분 읽기·조회 14


 

 

김평수 전 전교의 장례식을 유림장으로 거행하고 있다.

 


 

곤양향교(전교 강남덕)는 지난 9월22일 김평수 전 전교의 장례식을 곤양향교 주관 유림장으로 거행했다.

 

발인식에서 강남덕 전교가 호상이 되어 초헌관을 맡고 아헌관은 향교지 편찬위원장인 이규윤 전 군수, 종헌관은 원로회장인 김성엽 전 면장이 맡았다.

 

초헌관의 고유문 낭독에 이어 아헌관인 이규윤 전 군수의 만장낭독, 그리고 종헌관인 김성엽 전 면장이 조사를 낭독했다.

 

시장을 비롯한 전 유림이 조복을 입고 지켜보는 가운데 존경 받는 유림인 전 전교의 발인 및 노제식이 진행됐다.

 

노제식를 마친 후 상여꾼이 상여에 관을 싣는데 상주들의 곡소리가 진동했다. 영구가 장지를 향해 떠나기 직전 먼저 명정이 앞서고 공포, 만장, 요여(腰輿) 그 뒤를 상여가 장지를 향해 떠났다.

 

광경을 지켜보는 조객들은 이 시대의 마지막 유교식 장례인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