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원주 성황림 성황제 열려
강호진 기자
2014.10.07·2분 읽기·조회 20

성황림에서 성황제가 열리고 있다.
강원도 원주시 성황림에서 지난 10월2일(음력 9월9일) 전병선 시의원, 문막읍 신화미술관 김봉준 관장 등 내외빈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제가 거행됐다. 성남2리 성황림 보존협의회가 주관하고 치악산 국립공원사무소에서 후원했다.
초헌관은 이상현 원주시 의회의장, 아헌관은 엄기옥 노인회장, 종헌관은 유재명 신림면장이 맡았다. 나무에 제를 지내고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글을 태우는 의식으로 마무리했다.
성황제는 생활환경이 같은 마을사람들이 그들의 삶을 위협하는 재앙을 멀리하고 마을의 화합과 번창을 기원하는 공동의 믿음 신앙이다.
이곳은 온대활엽수림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93호로 지정돼 있다. 각시괴불나무, 음나무, 졸참나무, 층층나무, 피나무 등의 온대수 90여 종이 숲에 꽉 차 있다. 서낭당은 마을 입구의 성황림 큰나무 숲속 사이에 자리잡고 성남리 주민들은 치악산의 수호신을 믿으며 백 여년 동안 음력 9월9일에 제사를 지내왔다.
한편 이곳 성황림은 자연 보존을 위해 울타리로 둘러져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해 학술연구 목적에만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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