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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조선시대 과거제, 논산향시 개최

이기채 기자
2014.10.28·2분 읽기·조회 23


 

 

  돈암서원에서 논산향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지난 10월25일 황명선 논산시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논산향시 행사를 충남 논산시 돈암서원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논산시가 주최하고 논산향시 추진위원회와 논산문화원이 주관했다.

 

조선시대 공주목사 역할을 한 논산시장 행렬이 입장하고 시제하차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향시에 응시한 300여 명은 도포와 유건을 쓰고 초등부는 사자소학, 중고등부는 명심보감, 대학일반부는 논어에서 출제된 문제를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풀어나갔다.

 

한글부문 8행시 글짓기에는 150여 명이 참가해 응도당 앞 마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논산문화 계승·발전를 택해 치뤄졌다.

 

산앙루 마당 보조무대에서는 태평무, 장고춤, 판소리, 놀부와 마당쇠 마당극, 난타, 사물놀이 등 국악공연과 택견 시범 축하 공연이 이어져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응시 결과 향시부문 장원은 대학·일반부는 김경태(광주시)씨가, 중·고등부는 남기헌(대전 송촌중), 초등부는 이유민(동대전초)군이 차지했다.

 

한글부문은 대학·일반부는 박용욱(논산시)씨가, 중·고등부는 박준용(논산대건고), 초등부는 지유신(내동초) 학생이 장원을 각각 차지해 교지와 상장·상금을 받았다.

 

이날 체험장에서는 호패와 문패 만들기, 한지로 마패 만들기, 조선서책 만들기, 전통의상 입어보기, 다도오색 송편 만들기, 쌈지 꾸미기, 각종 민속놀이 등 부대행사를 마련해 조선시대로 거슬러 온 듯 분위기를 조성해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 관계자는 “4회째로 실시된 조선시대 과거제 논산향시는 좋은 날씨가 한몫 했다. 기호 유학의 본 고장인 논산을 대내·외로 알려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선비정신과 선조의 얼을 계승 발전시키는 축제로 자리가 잡혀가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