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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울산향교, 2018 기로연 개최

신정준 기자
2018.10.31·2분 읽기·조회 19

이동필 전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리를 가득 메운 어르신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울산향교(전교 이동필)는 10월31일 관내 75세 이상의 행정ㆍ교육계 등 원로 유림 150여 명을 초청해 기로연을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전·현직 문신관료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 주던 잔치다. 매년 상사(上巳 : 음력 3월 상순의 巳日, 혹은 3월3일)와 중양(重陽 : 9월9일)에 큰 잔치를 열었다. 정2품의 실직(實職)을 지낸 70세 이상의 문과 출신 관원만 참여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길부(민주당)ㆍ이채익(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박태완 중구청장, 신성봉 중구의회의장, 이세걸ㆍ안향원 원임 전교, 고종용 구강서원 이사장 등 원로 유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필 전교는 인사말에서 “날로 쇠퇴하는 경로사상에 대하여 개탄한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원로들은 개개인이 도서관이고 백과사전이다. 유림이 지향하는 도덕사회 구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젊은이들을 인도하고 깨우쳐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열린 식전 공연과 위로 잔치는 나빌레라무용단(단장 하덕순)의 32명 무용, 장구난타, 가요, 퓨전민요 등의 공연을 했다. 나빌레라무용단은 울산의 각종 행사에서 봉사활동으로 공연을 하는 단체다.

참석한 어르신들에게는 지난해에 이어 청려장 30개를 선물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