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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성균관유도회 경상남도본부 유림지도자 연찬회 개최

강창원 기자
2014.12.13·2분 읽기·조회 16

성달영 성균관유도회 경상남도본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12월10일 창원향교 유림회관 3층에서 성균관유도회경상남도본부가 주최한 ‘성균관유도회경상남도본부 유림지도자 연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남도 곳곳의 유림들 130여 명이 참석을 했다. 이상호 유교신문 편집인 겸 인터넷유교신문 발행인이 ‘유교의 정체성과 시대적 과제’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강의에 앞서 성달영 성균관유도회 경상남도본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선초기의 문신이고, 세종 때 좌·우의정을 지낸 맹사성과 선사의 일화를 들려주면서 “지도자는 겸손하고, 자신을 낮출 줄 알아야 한다”는 교훈이 담긴 의미 있는 말을 전했다.

김영근 성균관유도회총본부회장은 “신임회장을 맡아 첫 지방 인사를 하는 자리가 경남이라 갓 시집온 새댁이 친정 나들이를 하는 기분이다. 이미 이루어진 일은 더 이상 말하지 않으며, 다 되어가는 일은 간하지 않고, 지나간 일은 탓하지 않겠다는 공자의 말씀처럼 유림의 뜻이 더 이상 과거에 집착해서는 안된다. 모두 함께 유림의 참 모습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격려사를 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상호 편집인은 유교의 모든 가르침은 성인인 공자의 말씀에서 비롯하며 현인의 말씀은 공자의 가르침을 전하는 것이라는 큰 범주의 이야기로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중국과 한국의 유학사를 개괄하고 한국 유교의 특징에 대해 설명한 후, 한국 유교의 정체성과 시대적 과제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공자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유교라고 하는 데는 변함없이 이어져 온 정체성이 있다. 이를 벗어나면 유교라 할 수 없다. 유교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유림조직의 정치력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