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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현풍향교 명륜학당 유적지 연수

윤홍석 기자
2018.12.23·3분 읽기·조회 22

 

남계서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풍향교(전교 김상화)는 지난 12월20일 명륜학당 연수 교육으로 한문 한시반(강사 한상우), 서예반(강사 윤홍석), 한문초급반(강사 박대흠), 다도반(강사 이옥자), 시조창반(강사 성낙주) 70여 명이 밀양 남계서원과 사명대사 유적지를 탐방했다.

 

이날 연수에는 이상호 성균관 부관장, 곽화순·곽호탁 현풍향교 원임 전교, 이영수 의전수석이 동행했다.

 

남계서원 김회순 보존회장의 안내로 김선옥 유사의 설명을 듣고 충효사에서 현풍향교 김상화 전교가 헌관으로 김대국 유사의 창홀에 맞춰 경건하게 봉심했다.

 

남계서원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29호로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두곡리에 있는 서원이다. 1704년(숙종 30)에 유림들의 공의로 고려 중기에 평장사를 지낸 영헌공 김지대(金之岱, 1190∼1266 淸道金氏의 시조)의 충효쌍수(忠孝雙修)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건물은 충효사, 쌍수당, 내삼문인 대보문(代報門), 동재인 원청제(元淸齋), 서재인 강의재(剛毅齋), 외삼문인 상덕문(尙德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밀양 표충비(사명대사비)는 임란 때 국난을 극복한 사명대사의 높은 뜻을 새긴 비석으로 1742년(영조 18년) 대사의 5대 법손 남붕 스님이 경북 경산에서 돌을 가져다가 높이 2.7m, 너비 96㎝, 두께 54.5㎝의 비각을 세웠다.

 

국가 중대사가 있을 때마다 땀을 흘려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표충비가 올해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를 앞둔 지난 1월17일 새벽 4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약 6시간 동안 땀을 흘렸다”고 전해지고 있다.

 

표충비는 1894년 갑오동란 7일 전 3말 1되(약 56ℓ)의 땀을 흘리기 시작해 1945년 8·15광복 3일 전, 1950년 6·25전쟁 2일 전 각각 3말 8되(약 68ℓ)를 흘렸다. 가장 많이 흘린 시기는 1961년 5·16 쿠데타 5일 전 5말 7되 (약 102ℓ)가 흘러내린 것 등으로 전해지고 있다.

 

끝으로 청도 미리벌민속박물관관장 성재정)에서 관장의 재미나는 옛 가구 이름과 용도를 체험하고, 김상화 전교는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훌륭한 업적을 이룬 선현의 흔적을 보며 자못 고개 숙여진다”며 고마움을 토로했다.

 


 

 

분향례를 올리고 있다.

 


 

 

남계서원에서 알묘를 하고 있다.

 


 

 

미리벌민속박물관에서 해설을 듣고 있다.

 


 

 

부연가든에서 만찬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