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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문경향교, 기해년 춘기석전 봉행

오현주 기자
2019.03.11·2분 읽기·조회 20

헌관과 제집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헌관들이 입취위를 하고 있다.

 

춘기석전이 봉행되고 있다.

 

문경향교(전교 이동진)는 공부자탄강 2570년을 맞아 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춘기석전을 봉행했다.

초헌관은 고윤환 문경시장, 아헌관은 김우동 유림, 종헌관은 홍만부 문경향교 총무수석장의, 분헌관은 조시원·김동운 유림이 맡았다.

박기호 집례의 창홀에 따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5성위에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수조례, 철변두에 이어 망예례 순으로 행례가 진행됐다.

초헌관이 첫 잔인 예제를 올리며 황준범 성균관문경청년유도회장의 독축으로 공부자께서 인류에 끼친 높은 덕을 참례자 전원이 경건하게 추모하면서 석전은 절정에 이르렀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인사말에서 “석전은 단순한 유림의 행사가 아니라 면면히 이어오는 우리의 전통문화로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유림 원로들이 든든하게 지역사회를 받쳐주는 데 대하여 고마움을 전했다.

이동진 전교도 “퇴폐한 도덕과 건전한 사회 건설을 위한 인성교육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한다. 도덕성 회복을 위하여 유림의 지속적인 노력과 분발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춘기석전은 성균관과 전국 향교에서 일제히 봉행됐으며, 문경향교에는 공부자를 비롯한 5성과 송조4현, 우리나라 18현 등 27분의 위패가 봉안돼 있고, 음력 2월 상정일과 8월 상정일에 1년에 두 번 석전을 봉행하고 있으며,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분향례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