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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양구향교,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 100주년 기념식 거행

전남표 기자
2019.04.18·3분 읽기·조회 13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순국선열 및 선배 유림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양구향교 윤기복 전교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왕규 양구군 부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양구향교(전교 윤기복)는 4월17일 오전 11시 양구향교 명륜당 앞에서 내빈과 유림대표, 장의 및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 100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왕규 양구군 부군수, 이상건 양구군의회 의장, 김규호 강원도의회 의원, 박귀남 양구군의회 부의장, 김철, 신철우, 임경열, 조돈준, 우효림 양구군의회 의원, 그리고 각 사회단체 단체장, 유도회 지회장, 각 지회 남·여 유림대표 및 장의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황태연 유림의 사회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문묘향배 ▶기념사(윤기복 전교) ▶축사(김왕규 양구군 부군수, 이상건 양구군의회 의장) ▶독립청원서 낭독 ▶만세삼창 ▶폐회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윤기복 전교는 기념사에서 “공사다망하심에도 불구하고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주신 김왕규 부군수님, 이상건 양구군의회 의장님, 김규호 강원도의회 의원님, 박귀남 양구군의회 부의장님, 김철, 신철우, 임경열, 조돈준, 우효림 양구군의회 의원님, 그리고 각 사회단체 단체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는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학계에선 기미독립선언문과 쌍벽을 이루는 독립청원서로 평가 받고 있다. 100년 전 오늘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만국평화회의에 우리 선현들께서 파리장서를 보낸 날이다. 오늘 그 역사적인 배경을 고찰해 보고 의의를 짚어보기 위해 성균관과 전국 234개 향교에서 동시에 기념식을 거행하게 되었다. 일본의 만행을 준열히 꾸짖고 세계만방에 자주독립을 호소하면서도 전혀 비굴하지 않으며 당당하게 우리국민이 나아갈 길을 밝힌 명문이다. 100년 전 당시 국권은 이미 일본에게 침탈당해 온갖 박해와 수모를 당하는 참담한 때였다. 이런 국난의 어려움 속에서도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조차도 초개같이 내던지고 오로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우국충정과 애국애족 정신을 본받고 기리기 위해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있다. 우리 선조들의 피와 땀으로 일궈놓은 대한민국 역사의 아픈 기억을 되새기고 더욱 힘을 길러 잘살고 건강한 우리나라를 후세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 기성세대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향교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올곧게 자랄 수 있도록 인성을 함양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