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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언양향교, 울산행복학교에서 예절교육 실시

강갑회 기자
2019.06.04·3분 읽기·조회 14

예절사가 교육에 앞서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큰절을 익히고 있다.

 

학생들이 다식을 만들어 찻상을 차리고 있다.

 

언양향교(전교 복인규)는 6월4일 울산행복학교(교장 김정자)에서 예절교육을 실시했다.

소통공감씨앗심기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예절교육은 한복체험과 다도(茶道)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울산행복학교의 유치원 과정, 초등학교 과정, 중학교 과정, 고등·전공과 과정 등 전체 43학급 중 40학급, 전교생 247명 중 230명이 가정 생활실에서 학급 단위로 2시간씩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번 예절 교육은 5월21일부터 6월11일까지 진행된다.

한복체험은 남학생은 한복 바지와 두루마기를, 여학생은 치마와 저고리를 입은 후 공수(拱手)와 큰절하기 교육을 했다.

학생들의 실습 중 학생의 바르지 않은 부분을 예절사가 일일이 교정해 바른 자세가 되도록 지도했으며, 교육 후반부에는 학생이 한복을 입은 상태에서 자기소개를 하는 순서를 가져 소통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

다도교육에서는 차 따르는 법, 다식(茶食) 만들기를 하고 있다. 학생들은 준비된 재료를 다식판에 넣고 손으로 누르면서 다식을 만들어 접시에 담는다. 다식을 만든 후 학생들은 찻상에 찻잔과 다식을 차려 차를 마시고 손수 만든 다식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었다. 

울산행복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예절교육은 언양향교와 울산행복학교 간의 업무협약에 따라 실시되고 있으며, 타인에 대한 예절 및 인사방법을 배워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예절교육은 언양향교 소속 이영숙, 송순자, 김금화, 채현주, 주은숙, 심영욱, 임종태 예절사가 지도했다.

울산행복학교 성정아 부장교사는 “한복을 입고 절하는 바른 방법을 배우면서 전통예절을 익히는 계기가 되었다. 다도예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 안정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금화 예절사는 “행복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 교육을 하면서 먼저 저 자신이 행복함을 느낀다. 학생들의 순수함과 선생님들의 사명감에 감동하게 된다. 이 교육은 저에게 인(仁)을 실천하는 자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