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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기장향교, 공기 2570년 추기 초선 열어 제관 선정

김두호 기자
2019.08.28·2분 읽기·조회 16

신목동 전교가 초선을 진행하고 있다.

 

오하수 유도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유림회관 사무실에서 원로들이 제관 선정에 대한 회의를 하고있다.

 

기장향교(전교 신목동)는 지난 8월22일 유림회관(당호 집인관)에서 공기 2570년 추기석전에 앞서 헌관 및 제집사자들을 천거하는 초선(抄選) 회의를 열어 초헌관을 비롯한 헌관과 축관 등의 제집사자 천(薦)을 해 석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두호 사무국장(성균관 감사)의 사회로 신목동 전교가 회의를 진행했다. 신목동 전교와 오하수 유도회장은 초선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성묘의 정위에 모셔진 공부자의 유업을 기리고 그 학풍을 전승, 계승, 보전하는데 그 무엇보다도 석전의 예는 가장 중요하다. 오늘 원로 분들과 유림 제위의 현명한 판단과 슬기로운 지혜를 모아 제관 선정에 신중을 기하여 주기 바란다. 우리 기장향교의 유풍이 전국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초선에서 초헌관은 정문영(정관지회장) 유림, 아헌관은 박재철(일광지회 총무), 종헌관은 김세영(시 감사), 분헌관은 유주열(원임 장의), 김수만(시 감사), 김영수(원남지회 총무), 안성옥(청년회장) 유림이 각각 분정됐으며, 오하수 유도회장이 제임(齊任), 이방호 전임강사가 척기(滌器), 김두호 사무국장이 감찰의 소임을 맡았다.

제집사 중 진설은 김하룡, 집례는 정상록, 김성원, 대축은 정진실 유림, 알자와 찬창은 신흥만, 공재환 유림이 각각 분정됐다.

이날 초선기와 망기(望記)는 효원 선생이 직접 썼으며 정하지 못한 각각의 소임은 집행부에 위임해 정하기로 하고 초선에 의한 분정을 모두 마쳤다.

신목동 전교는 분정을 마치며 “오늘 제관에 선정된 유림제현께서는 산재와 치재 등 재계에 인색하지 말기를 바란다”며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