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향교 성년의 날 관·계례식 거행

대성전에서 고유례를 봉행하는 성년자

성년자들이 음복례를 하고 있다.
홍천향교(전교 반종선)가 주최하고 홍천향교청년유도회(회장 석지한)와 여성유도회(회장 주순자)가 주관한 제43회 성년의 날 관·계례식이 지난 5월17일 반종선 전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노승락 홍천군수, 허남진 홍천군의회의장, 최수옥 유도회지부장, 석지한 청년유도회장, 주순자 여성유도회장, 황영철 국회의원, 김동근 홍천교육장, 고광한 향교재단이사장, 신영재· 신도현 도의원, 최남섭 유도회강원도본부장, 정동철 인제향교 전교, 김영조 양구향교 전교, 관내 초·중등교장 등 유림 및 가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만 19세를 맞은 성년자 54명(남21, 여33)이 주인공이 되어 우리의 전통적인 성년의식인 관·계례식이 주민들의 관심 속에 재현됐다.
시작에 앞서 성년 대상자 54명은 대성전에서 성년의 날 고유례를 봉행하고, 관자(冠者) 및 계자(笄者) 입장으로 시작된 관·계례식은 문묘향배, 상견례와 3가례 축사, 의관점시, 초례축사, 음복례, 성년선서, 성년선언, 수훈례, 자명례 등 전통예법에 따라 엄숙히 진행됐다.
상투를 틀어 갓을 쓰고 쪽을 지어 비녀를 꽂은 성년자 54명은 성년으로서의 결의를 낭독하며 책임과 도리를 다하는 성년이 될 것을 엄숙하게 선서했다
또 성년대상자 대표 관자(冠者) 신재훈 (18·홍천고 3년) 군에게는 ‘정용’, 계자(笄者) 김경덕(18·홍천여고 3년) 양에게는 ‘경은’이라는 자(子)가 내려졌고, 나머지 52명의 성년자들에게도 자(子)와 함께 성년을 축하하는 기념품이 전달됐다.
반종선 전교는 “성년대상자 모두 축하하며, 오늘 이후로 성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조상과 부모님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성년례 행사를 개최한 홍천향교에 감사하며, 성년으로 성장한 청소년들이 성년으로서의 정당한 권리와 의무를 다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신재훈 군은 “도포와 당의를 입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성년을 맞이할 수 있어 뜻 깊고 인상 깊었다”며, “역할과 책임, 도리를 다하는 훌륭한 성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년의식 행사 후에 향교활성화 업무추진에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에 헌신한 신진숙(홍천군청 주민복지과 여성가족담당)에게 홍천향교 전교 감사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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