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여수향교, 보물 제1288호 타루(墮淚)비 제향 성료
오현주 기자
2019.12.16·2분 읽기·조회 13

독축을 하고 있다.
여수향교(전교 정준호)는 지난 12월15일 여수시 고소동에 위치한 타루비 제향 행사를 지역 인사와 유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타루비 제향은 여수향교 유림들이 매년 행하는 제향으로 지역 특산물을 제물로 최고급 상품을 선정해 약 4~일간 준비하여 진설한다.
보물 제1288호, 높이 94㎝, 너비 59㎝, 두께 19㎝. 타루비는 이순신 장군이 타계한 뒤 1603년(선조 36) 좌수영의 군인들이 그 덕을 추모하기 위해 짤막한 비를 세우고 타루(墮淚)라 지었다고 한다.
‘타루(墮淚)’란 눈물을 흘린다는 뜻으로 중국의 양양 사람들이 양호(羊祜)를 생각하면서 비석을 바라보면, 반드시 눈물을 흘리게 된다는 고사성어에서 인용했다.
비신은 화문(花文)이 새겨진 방형대석 위에 세워져 있고, 그 위에 운문(雲文)과 연꽃봉오리가 새겨진 개석이 얹혀 있다.
이 비는 일제강점기 때인 1942년 전라남도 해남의 명량대첩비(鳴梁大捷碑)와 함께 서울로 운반돼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가, 광복 후 해남 유지들의 수소문으로 경복궁 근정전 앞뜰 땅 속에서 수습돼 지금의 위치에 다시 세워졌다.
현재 여수 통제이공 수군대첩비(보물 제571호) 바로 옆에 세워져 있다. 타루비는 통제이공 수군대첩비와 더불어 보물 제571호로 지정됐으나, 1998년 분리돼 보물로 재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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