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향교, 동지분향례와 향안례 엄수

400년 전의 향안을 신목동 전교가 정정일 전교 당선자에게 이안하고 있다.

동지분향을 위해 장의들이 가마솥 앞에서 시연을 하고 있다.

성묘에서 동지분향을 마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신목동 전교가 향안전에서 예를 갖추고 있다.

왕금자 회장을 비롯한 여성유림들이 동지분향에 올리기 위해 팥죽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기장향교(전교 신목동)는 지난 12월22일 오전 11시 문묘에서 동지분향과 향안례를 봉행했다.
동지분향은 명륜당 강학마당에 입정해 봉향이 향궤(香櫃)를 분향헌관에게 드렸다가 다시 받음으로써 시작됐다.
분향에 이어 지난 임시유림총회에서 당선된 정정일 전교 당선자, 이방호 유도회장당선자, 신임장의들이 문묘에 올라 행궁(行宮)의 예로 알묘(謁廟)를 했다.
문묘에서의 동지분향을 마치고 성묘전(聖廟前)에서 기념촬영을 하였으며 이어 명륜당 대청마루에 준비된 향안전에서 향안례를 올렸다.
이날 향안례에서는 1618년(광해군 10년) 무오년 향안에 모셔진 8가(家) 열 세분의 후손들이 선대의 휘(諱)에 대해 재배의 예를 올렸으며 이어 1646년(인조 24년)병술년 향안에 모셔진 후손들이 예를 올렸다. 세 번째 개안은 숙종 28년(1702) 임오년에 있었으며 역시 후손이 선대의 휘에 대해 예를 올렸다. 그리고 1973년 향안비 건립에 참여한 16문중에서 예를 갖추기도 했다.
향안례를 마친 후 신목동 전교가 신임 정정일 전교에게 향안을 이안하며 선대의 기록을 잘 모셔 달라는 당부의 인사를 했다.
동지분향과 향안례를 모두 마친 후 집인관에 마련된 동지오찬 자리에서 신목동 전교와 신임 정정일 전교, 오하수 유도회장, 이방호 신임회장이 동지덕담을 했으며 구석기 원로(원임 전교)가 수저를 들어오찬을 시작했다.
이날 향안전에 올린 동지팥죽 등 각 예찬과 오찬 준비는 왕금자 여성회장과 여성유림들이 이른 아침부터 수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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