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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언양향교, 2019년 평생교육 종강식 발표회 - 文·藝 무르익다

강갑회 기자
2019.12.28·3분 읽기·조회 17

 

김문태 전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다례반 수강생의 차 시음회가 열리고 있다.

 


 


 

어린이 서당 유치부 아동이 사자소학을 발표하고 있다.

 


 

서예반, 문인화반 수강생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평생교육 종강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언양향교(전교 김문태)는 12월27일 오전 10시 30분 유림회관 강당에서 2019년 평생교육 학습반 발표회 및 종강식을 했다.

 

발표회에는 강길부 국회의원, 간정태 울주군의회 의장, 윤정록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학습반 강사, 지역 유림 및 작품 발표자 가족을 비롯해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회에 앞서 식전 행사인 가지산 밴드의 축하공연으로 유림회관은 축제 분위기로 고조됐다.

 

이준오 장의의 사회로 진행된 발표는 주은숙 외 8명의 다례반 수강생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단아한 모습으로 무대에서 다(茶 ) 시음회를 선보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어린이 서당의 ‘사자소학’ 발표는 유치부와 초등학생부로 나눠 진행됐다. 계속해서 명심보감반, 사서경전반의 발표가 순서대로 진행돼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표현했다.

 

문인화반 권영수 수강생의 ‘국화’ 외 문인화 10점과 서예반 박정자 수강생의 ‘천봉추엽리(千峯秋葉裏)’ 외 서예작품 30점은 유림회관 강당의 양쪽 벽에 전시됐다.

 

언양향교의 평생교육은 사서 경전반(강사 최태영), 명심보감반(강사 정인조), 어린이 사자소학반(강사 신상화), 다례반(강사 이영화), 문인화반(강사 송세자), 서예반(강사 김영진) 등 6개 반이 1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수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날 종강식에서 1년 동안 갈고 닦은 결실을 발표했다.

 

언양향교는 지난 몇 년간 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을 향교에 입교시켜 인성교육을 실시했으며, 성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있는 가운데 몇 개 프로그램은 신청자가 일 년 이상 대기할 만큼 지역주민에게 인기가 있다.

 

발표회를 마친 다음 종강식은 개회, 국민의례, 문묘향배 및 상읍례, 내빈소개, 전교 인사말, 격려사, 축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문태 전교는 인사말에서 “지난 1년 동안 성심성의껏 지도해 주신 강사님께 감사드린다. 서예와 문인화의 질적 향상뿐만 아니라, 유치부 아동에서 성인 수강생에 이르기까지 사자소학과 명심보감, 경전을 암송하여 발표하는 모습에서 유자(儒者)의 참 모습이 역력하게 나타났다. 내년에는 더 정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