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상주향교, 춘계석전 연기 고유례 봉행
오현주 기자
2020.02.25·2분 읽기·조회 21

축관 김명희 원장이 축문을 읽고 있다.

석전 연기 고유례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금중현)는 2월24일 오전 10시 상주향교 대성전에서 공기 2571년 춘계석전대제를 ‘코로나19’로 인해 연기하는 고유례를 엄숙하게 봉행했다.
석전대제(釋奠大祭)는 향교 대성전(大成殿)에서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공자 이하 39현(賢)에게 올리는 유교의례이다.
곽희상 사무국장의 집례로 진행된 고유례는 헌관에 금중현 전교, 대축에는 김명희 교육원장, 알자에는 조철희 장의, 집사에는 강길석, 성봉제 장의가 맡았으며, 그 외 이상무, 성우제 장의가 참석했다.
상주향교는 그동안 매년 2월과 8월의 초정일(初丁日)로 봉행해 왔으나, 금년에는 당면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급속하게 전파됨에 따라 수석장의회의를 거쳐 부득이하게 2월24일 춘계석전대제를 양력 5월11일 공부자 서거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향토기업인 ㈜동천수(대표 박철호)의 후원으로 추진하는 제2회 상주시 상주향교 공동 시상 '효열표창'도 연기됐다.
김명희 사회교육원장은 축문에서 "여역창궐(癘疫猖獗)로 민심이 불안함과 감염위험으로 부득이 석전을 연기한다"고 삼가 고했다.
한편, 금중현 전교는 “국가적으로 비상사태인 시국을 맞아 미증유의 석전연기는 불가피한 일로서, 연기사유를 고유함에 마음이 한결 후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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