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향교, 선비체험 여행 성료
필암서원 일원에서 실시

선비체험 여행 참여 가족이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장성향교(전교 이상용)는 지난 19일~20일 양일간 필암서원 평생교육센터에서 10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청렴, 절의, 의기 찾아 떠나는 1박2일 선비체험 여행"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2015년 살아 숨 쉬는 서원·향교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장성군이 후원하며 장성향교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12쌍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사업의 반응이 좋아 다시 한 번 진행하자는 여론에 따라 담양, 나주, 광주, 장성 거주 부부 10쌍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첫날은 조선시대 부부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김은숙 강사의 강연, 조을아 강사의 머플러와 손수건을 이용한 천연 쪽 염색, 임춘임 강사의 부부간 사랑의 편지 쓰기와 세족식이 있었다. 이어 소원 등 들고 필암서원을 산책한 후 '사랑으로'를 노래하며 사랑의 언약식을 마치고 풍등을 날려 달님과 별님에게 가정의 평안과 행복 그리고 부부의 사랑을 빌었다.
또한 청백한옥으로 자리를 옮겨 인생과 부부 생활 그리고 자녀교육에 대한 진솔한 토론회를 통해 상호 소통과 배려의 시간을 가진 후 한옥 체험으로 하룻밤을 마무리했다.
둘째날은 임춘임 해설사와 함께 산책을 겸해 '필암서원과 하서 김인후 선생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참여한 후 김옥순 강사의 단 호박과 불루베리를 이용한 양갱 만들기, 조을아 강사의 찻자리를 이용한 다도 체험을 했다. 이어 장성 지역 의병의 뜻을 되새기며 절약, 검소의 상징인 주먹밥 만들어 먹기 체험으로 점심을 한 후 김효선 강사의 필암서원 현판과 행운부적, 그리고 삼재 액막이 부적을 이용한 탁본 체험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 두 번 참여했다는 담양의 양모씨 부부는 "유치원 원장으로 근무하는데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 다시 참석했다"며 "지난 행사 참석 후 소원했던 부부의 사랑과 가정생활을 더욱 돈독히 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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