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방역당국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우려 '비상'
'예천 오토바이 사고 학생 2명 이송했는데, 확진자 연락'<br>'이송한 영주 K 전도사 부부에게 자가 격리 명령서 발부'<br>
경북 예천군이 최근 관내에서 잇달아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예천 39번 확진자(남·15세)와 밀접 접촉한 복수의 영주시민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영주시 방역당국이 지역사회 전파 우려로 비상이 걸렸다.
지난 9일 영주 A 교회 소속 K 전도사 부부가 낮 12시경 차량으로 예천 방면으로 이동하다가 오토바이 사고로 길에 쓰러져 있는 학생 2명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는데, 이들 학생 중 1명이 18일 오후 5시경 확진자로 판명됐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의 확진자 동선 파악을 통해 연락을 받은 K 전도사 부부는 18일 오후 6시경 영주시 보건소에서 검체를 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A 교회는 즉각 당회를 소집해 19일 주일 교회예배를 드리지 않고 영상으로 가정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하는 등 SNS로 각 성도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긴급 공지했다.
영주 A 교회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력해 성도들이 주일예배를 주일 오전 11시 교회에서 제공하는 유튜브 영상에 맞추어 각 가정에서 들여오다가 지난 12일부터는 부활절을 맞아 교회당에서 성도들이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집합 예배를 드리는 공적 예배를 재개했었다.
영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K 전도사 부부의 검사 결과는 20일 오전 중으로 나올 것이지만, 검사 결과에 관계없이 K 전도사 부부가 2주간 가정에서 자가 격리를 하도록 명령서를 발부했다"며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다면, 지역사회의 급격한 전파가 우려되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기에 A 교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현재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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