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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특별기고 - 기장유림의 활동을 찾아서② 김해김씨 의열사

김두호 기자
2020.05.05·3분 읽기·조회 12

 

기장군 철마면 와여리에 소재한 의열사

 


 

 

 

김해김씨 서강공 후 누세제단

 


 

 

 

김해김씨 의열사로 향하는 외삼문의 현판인 입덕문이 보인다.

 


 

기장군 철마 와여리 206번지에는 의열사(義烈祠)가 있다. 기장철마 거문산(巨文山) 자락에 1920년 3월 이전해 세운 팔작(八作)지붕의 와가(瓦家)로 된 사당이다.

 

 

 

의열사는 1999년 300평 규모로 증·개축하였다. 이때 필자는 20세 약관(弱冠)으로 준공식, 각종 회의, 종친행사 등에 백형(伯兄)과 일족(一族)의 족장(族丈) 어르신을 모시고 다니며 비교적 젊은 나이부터 종친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었다. 준공식 때에는 행사장 준비와 점검 등 갖은 심부름을 다하기도 하였던 기억이 난다.

 

의열사는 입구부터 입덕문(入德門), 충의당(忠義堂), 상의문(尙義門), 의열사 사당(祠堂) 순으로 일자형의 와가(瓦家)로 배치되어 있다.

 

의열사에 모셔진 신위(神位)는 여섯 분으로 단종(端宗) 임금 때 충신이신 서강(西岡) 김계금(金係錦) 공(公)이 주벽(主壁)에 위치해 있으며 유곡(裕谷) 김보문(金寶文) 공과 서강공의 현손(玄孫)이신 송미(松楣) 김일개(金一介), 죽간(竹澗) 김일덕(金一德) 두 형제 분과 훗날 막내 동생인 규정(葵汀) 김일성(金一誠)과 그리고 옥천(玉泉) 김학(金澩) 공을 배향하고 있다.

 

의열사는 상무정신(尙武精神)을 되새기고 있으며 특히 서강 선생은 유애비가 있는 의성 현령을 지냈으며 서강공파의 파조이다.

 

서강 공의 증손(曾孫) 일개와 일덕이 임진란에 창의하여 선무공신에 녹훈된 바, 이로 인해 나라에서 수군만호(水軍萬戶)를 추증받았으며 막내동생인 일성과 함께 기각지세 (倚角之勢)를 형성하여 그 세운 공이 혁혁한 전공으로 유명했다.

 

1618년 무오년 기장향교 향안록에는 첫 번째로 김일개 공, 두 번째로 김일덕 공, 다섯 번째에 김일성 공 등 삼형제가 기록되어 있다.

 

1922년 의열사 경임록을 살펴보면 오덕근(吳悳根), 김시학(金時學), 김유언(金有彦) 등의 유림들이 단장과 향유사로 봉사(封祀)한 기록도 있다.

 

김두호 / 성균관 감사, 기장향교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