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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상주향교, 춘계석전에 이어 제2회 효열 표창식 가져

손경수 기자
2020.05.14·3분 읽기·조회 20

 

초헌관 조성희 상주시 부시장이 초헌례를 하고 있다.

 


 

 

석전 봉행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효열 표창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금중현)에서는 공부자의 기신일(忌辰日)인 5월11일(음 4월19일) 유림회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춘계 석전제(釋奠祭)를 봉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돼 봉행하게 된 이날 석전의 초헌관은 조성희 상주시 부시장, 아헌관은 정창배 상주고등학교장, 종헌관은 송재엽 상주시산림조합장, 동분헌관은 이병철 상영초등학교장과 김주영 남부초등학교장, 서분헌관은 하상섭 상주시 행정복지국장과 강주환 공성면장이 맡았다.

 

집례는 성재환 유림회원, 대축은 조재석 장의가 맡아 김명희 장의의 집필로 석전을 봉행했다.

 

석전 봉행을 마치고는 제2회 효열 표창이 이어졌다. 효열 표창은 상주향교의 회중으로 향기업인 ㈜ 동천수(대표이사 박철호)의 후원을 받아 상주시장과 상주향교 전교가 공동으로 시상했다.

 

영광의 수상자는 월간 이전 선생의 12대 종부인 홍숙자 씨(여, 79세)와 문간공 창석 이준 선생 13대 종부인 윤갑묵 씨(여, 77세)가 수상했다.

 

표창장 대신 근곡 박찬선 (사)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이 짓고, 소파 윤대영 작가가 글씨를 써서 제작한 ‘달래마을의 부덕(婦德)’이란 축시 족자로 표창했다.

 

형제간 우애의 본보기를 보인 월간(月澗) 창석(蒼石) 형제급란도(도유형문화재 제217호)를 연상하듯 월간 선생과 창석 선생의 두 분 종부는 윗마을과 아랫마을에 살면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흥양 이씨 가문을 일으켰으며 종부로서 ‘봉제사(奉祭祀) 접빈객(接賓客)’을 훌륭하게 종가집의 예법으로 실천해 온 현 세대의 귀감이 되는 분이다.

 

금중현 전교는 “특별히 오늘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우리 향교에서만 상주시와 공동으로 효열상을 시상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여기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 동천수의 후원을 받아 매년 춘계 석전 후에 표창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조성희 상주시 부시장은 “최근 실추된 윤리 도덕성 회복을 위해서는 향교의 유림이 중심이 되어 전통미풍양속을 전승해 주시기를 기대한다. 또한, 효열 수상자인 홍숙자 여사와 윤갑묵 여사의 그간의 공적을 치하드리고 축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