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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철원 새들유치원 학부모와 소통에 앞장

교사 원생 학부모 함께 산행하며 가족애 공감

이주섭 기자
2015.10.20·2분 읽기·조회 18

철원 새들유치원 가족들이 산행을 통해 교사와 원생, 학부모간 공감과 소통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어린이집 교사들의 과잉 지도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철원 지역의 한 공립보육기관에서 학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육기관 신뢰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철원읍 화지리 소재 공립단설 새들유치원(원장 홍연표)은 지난 10월17일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명소를 탐방하며 '가족 사랑의 날 산책'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 원생을 비롯해 교직원과 부모(조부모 포함) 등 50여 명이 참가해 자연 속의 가을정취를 만끽하며 서로간에 소홀했던 마음을 터놓고 유치원의 발전을 위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치원에서 3회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소이산에서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돼 등산을 하면서 유치원 가족간에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사랑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같은 시간을 통해 유치원과 학부모간의 소통은 물론 가족간, 세대간 점점 메말라 가는 현대인들의 정서적 단절을 극복하기 위해 공감과 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기도 했다.

홍연표 원장은 "엄마, 아빠, 아이, 교사가 함께 손을 잡고 소이산을 산책하며 가족사랑 나누기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서로간의 사랑과 모두가 한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새들유치원은  이달 21일과 다음달 4일에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역사문화 답사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