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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울산향교, 7월 망분향례 후 장의회의 개최

신정준 기자
2020.09.03·3분 읽기·조회 17

 

우천 관계로 명륜당에서 사배를 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하여 장의회의장을 명륜당 뜰에 마련했다.

 


 

 

 

고종용 전교가 장의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울산향교(전교 고종용)는 9월2일 오전 10시 명륜당에서 장의(掌議)회의를 열어 오는 9월28일 봉행 예정인 공기(孔紀) 2571년 추기 석전대제 계획 등 안건을 의결했다.

 

회의에 앞서 7월 망분향례를 거행했으며, 우천 관계로 참제자들은 명륜당에서 참여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해 유림회관이 아닌 명륜당과 뜰에서 개인 간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철근 사무국장은 성원보고에서 재적인원 80명에 참석인원 42명 참석으로 성원이 되었음을 보고했다.

 

안건 심의에서는 공기 2571년 추기석전대제 계획, 제30회 전국한시백일장, 2020년도 기로연 행사, 48회 성년의 날 행사, 세입ㆍ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회의 결과 추기석전의 초헌관은 박병석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아헌관은 고해용 유림, 종헌관은 이채동 구강서원 원장, 분헌관에 서광수ㆍ안종근 유림, 집례 박인우 장의, 대축 이정호 장의로 확정하고, 전국한시백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상(紙上)백일장으로, 기로연(耆老宴)행사와 성인식행사는 추후 코로나19 동향을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특히 석전대제 봉행 시에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유림 대의원(138名)에게만 초청장을 발송하기로 했다.

 

고종용 전교는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에어컨도 없는 야외에서 회의를 하게 되어 송구스럽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해 주셔서 고맙다. 여러분 각자 건강에 유념해 주시기바란다"라고 했다.

 

또한 "상정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한 뒤 의결할 것을 당부한다. 과거 정관 개정에 대하여 참석자가 내용을 모르는 가운데 일괄 처리하는 경우가 있었다. 민주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전교가 바뀔 때 마다 정관을 바꾸는 것 또한 문제가 있다"며 회의 진행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회의 후 함께 자리하며 오찬을 했으나 이날은 자리를 하지 않기 위해 식비를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