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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인천향교, 온라인 인천원도사제 봉행

이제만 기자
2020.10.14·2분 읽기·조회 9

 

원도사제 봉행 후 국악인 박애리 씨와 팝핀 현준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김정식 구청장)는 10월9일 오후 4시 인천의 문학산 정상에서 지역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원도사제(猿島司祭) 고유의 의미를 계승해 코로나19 극복의 염원을 담은 비대면 퍼포먼스 행사를 개최했다.

 

예로부터 이름난 산이나 큰 하천, 바다에서 나라와 고을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전통이 있었다. 원도사제는 서해안 유일의 국가제사로 서해안 여러섬의 신주를 원도사로 모셔와 인천의 수령이 국왕을 대신해 제사를 지냈다. 

 

미추홀구청은 10월5일부터 8일까지 인천향교와 도호부관아를 배경으로 국악인 박애리씨와 팝핀 현준씨 등이 참여해 강강술래 챌린지 영상을 녹화했다.

 

원도사제는 국악인 박애리 씨가 본 행사의 의의와 목적에 대한 해설과 무용수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제례를 봉행했다.

 

제례의 진설과 의례는 인천향교(성기민 전교) 유림들이 집전했다. 초헌관은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아헌관은 여성인 미추홀구 이안호 의회 의장, 종헌관은 성기민 인천향교 전교, 당상집례 이제만 인천향교 사무국장, 당하집례 김영실 장의, 축관 최승원 장의, 알자 박영권 장의, 찬인 최병하 장의, 봉향, 봉로, 봉작, 전작은 김석중, 선우영, 황선구, 유건재 장의, 사준은 한선희 여성유도회장, 사세는 박경리, 박수연 유림, 전사관은 유한형 의전수석 장의가 봉무했다. 

 

원도사제 행사는 10월23일까지 원도사터 조명등 만들기, 소망의 돌쌓기, 카드뉴스 등 여러 가지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유튜브,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 송출된다.

 

김정식 구청장은 “코로나 19로 힘들고 지친 주민들에게 전통 문화 행사를 통하여 치유와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