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안녕기원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경기도 성균관유도회 동두천시지부(지부장 김재만)는 오세창 동두천 시장, 장영미 시의장, 김춘경 문화원장, 시·도의원,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시민안녕기원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지난 2월 20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동두천시 보건소앞 공터에서 1천여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담농악보존회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경기민요 등 우리가락한마당, 흥겨운 풍몰놀이, 색소폰공연이 펼쳐졌으며, 먹거리마당, 전통투호놀이, 윷놀이대회, 소원지 쓰기 등 다채로운 전통민속체험으로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복조리도 증정됐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달집태우기였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를 해왔다. 달을 매개로 한 달집태우기는 제액초복((除厄招福)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의 표상으로서, 달을 불에 그슬려야 가뭄이 들지 않는다는 믿음은 우순풍조(雨順風調)를 비는 상징적인 의례인 동시에 풍농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달집태우기는 사악한 기운과 부정을 살라 없애는 불[火]이 지닌 정화력을 적극 차용한 액막이 의식이다. 그것은 보름달이 떠오를 때 거대한 달집을 불태우는 것으로 마을에 깃든 모든 악귀가 소멸될 것이라는 염원 속에 잘 나타나 있다.
한편 달집태우기는 새봄을 예축하는 역동적인 의례이며 달과 맺어진 다양한 대보름 세시풍속의 의미가 종합적으로 녹아든 대표적인 민속으로서 문화원 김재만 자문위원의 집례로 진행됐다.
동두천문화원에서는 이 행사를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민속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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