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사직제 봉행
삼척 사직단

정진곤 시의회의장이 초헌례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심재윤 전례회원이 독축을 하고 있다.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지난 2월22일 삼척 사직단에서 삼척문화원 주관으로 7만여 명의 삼척시민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사직제를 봉행 했다.
제례 초헌관은 정진곤 시의회의장, 아헌관은 김진동 농업기술센터소장, 종헌관은 서인석 문화원부원장, 집례는 심진업 전례위원, 독축은 심재윤 전례회원이 맡았다.
'사직(社稷)'이란 토지를 관장하는 '사신(社神)'과 곡식을 관장하는 '직신(稷神)'을 이르는 말이다. 농경사회에서 땅과 곡식이 국가의 근본이기 때문에 삼국시대부터 사직에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사직제의 대상인 사(社)와 직(稷)은 자연신으로 농업을 비롯한 민생과 관련된 최고의 신으로 여겨져 왔으며, 조선 건국 직후부터 지방 300여 고을마다 사직단을 세우고 제사를 올리도록 했다.
삼척의 사직단은 1395년(조선 태조 4년) 왕명에 의해 이곳(원당동 122-11번지)에 세우고 매년 음력 2월과 8월 첫번째 무일(戊日)에 제례를 올렸다.
부사가 초헌관을 맡아 고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이 500여 년간 이어져 오다가 일제강점기 민족정기 말살정책에 의하여 폐지되고 전국의 모든 사직단은 허물어 없어졌다.
현 삼척 사직단은 1995년 발굴조사와 고증을 거쳐 1998년에 복원됐다. 현재 전국에서 발굴 보존되고 있는 각 지방 사직단은 7곳에 불과하며 강원도에는 삼척시가 유일하다.
삼척 사직단은 복원 이후 정월대보름제 지신제 장소로 이용되어 오다가 금년에 비로소 사직제를 올리게 되어 삼척 사직제가 중단된 지 100여 년 만에 제 모습을 찾게 됐다.



![무신사,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 카드뉴스 논란 확산 [유교경영리포트]](/uploads/4/legacy/photos/20260521/art_17791935224319_134c6c.jpg)

![[단독] 구리시장 경선판 흔드는 ‘유령 여론조사’... 언론사 명의 빌린 ‘불법 대리 조사’ 의혹 포착](/uploads/4/legacy/photos/editor/2604/20260417081433_gxgnwrel.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