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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상주향교, 기공체조 및 활인심방으로 열기 가득

손경수 기자
2020.12.09·3분 읽기·조회 27

 

 

상주향교 명륜당 앞뜰에서 기공체조를 하고 있다.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금중현) 부설 사회교육원(원장 김명희)에서는 금년 9월부터 현재까지 매일 평일 새벽 5시50분부터 7시까지 1시간여에 걸쳐 상주향교 명륜당 앞 광장에서 20여 명이 심신단련 프로그램인 ‘기공체조와 활인심방(活人心方)’을 지금까지 줄곧 해 오고 있다.

 

기공체조 강사는 이순자(여, 65세, 신봉동) 씨로, 상주지역 국학원장이며, 활인심방 강사는 유영봉(남, 66세, 청리면) 씨로 30여 년간 수련을 해 온 전 교수 출신이다.

 

교육방법은 새벽에 참석하면 먼저 양 손으로 단전(丹田)을 500회 정도 친 후, 힐라기(막대기)를 활용해 배꼽을 300여 회 누른 후에, 양 손으로 자기 몸의 전신을 골고루 두드린 다음에야 기공체조의 수련에 들어간다.

 

또한, 활인심방은 퇴계 이황 선생의 ‘활인심방’을 계승 응용한 것으로, 후반기 30분에 걸쳐 “천지인”을 한 마음으로 모으고 기(氣)를 최대한 받아 들이는 심법과 단전호흡법, 정지상태에서 온몸에 집중하는 운동, 바른 걸음 걸이로 신체를 단련시키는 교육 등 동적인 운동과 정적인 운동을 겸하여 참석한 교육생들은 모두가 수련을 마치면 즐거운 표정을 짓곤 한다.

 

여기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하여 (사)대한국학기공협회 권기선 회장과 (사)국학원 경북국학원 박혜숙 사무국장의 특강이 지난 11월23일 실시됐다.

 

본 사업은 경상북도와 상주시의 명륜교실 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상주향교 사회교육원의 16개 강좌 중의 하나로 공휴일을 제외하고 강우나 강설과 관계없이 평일에는 매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강우 시에는 동재와 서재의 마루와 뜰에서 또는 명륜당 안에서 하는 만큼 전천후 교육이라 할 수 있다.

 

본 강좌를 개설하면서 줄곧 수강에 참석한 이재호(남, 60세, 회장)씨는, “3개월 여부터 신체에 반응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특히 호흡량이 많이 늘어났고, 고된 중노동(벌초 등)을 하여도 근육이 뭉쳐지지 않아 몸살이 없어졌으며, 늘 속이 편안하여 하루를 매우 즐겁게 지낸다”고 말했다.

 

한편, 김명희 원장은, “수강생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최근 만연하고 있는 코로나19 역질을 극복하는데 최선의 운동”이라고 하면서, “정신교육도 중요하지만 육체적 건강을 유지하여야 만사가 형통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자료제공 곽희상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