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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노동서원, 최충, 최유선 선생 영정 이안 고유례 봉행

정희섭 기자
2020.12.15·3분 읽기·조회 18

 

영정 이안 고유레 봉행을 위해 홍계원 원장과 집례자 및 최재철 종친회장이 서립해 있다.

 


 

 

헌관이 헌작하고 있다.

 

 


 

 

최수옥 전교가 독축하고 있다.

 


 

노동서원(원장 홍계원)은 12월15일 오전 11시 문헌공 최충 선생, 문화공 최유선 선생 영정 이안 고유례를 봉행했다.

 

최충 선생 영정은 문화재 제510호, 최유선 선생 영정은 문화재 제511호로 지정받아 노동서원에 모시고 관리해 왔으나, 영구보존을 위해 해주최씨문중(회장 최재철)의 오랜 협의로 춘천국립박물관에 이안하기로 결정했다.

 

고유례 헌관은 홍계원 원장, 축관은 최수옥 전교, 집례는 강신재 장의가 맡아 복무했다.

 

최충(984~1068) 선생은 고려 전기 학자, 문신으로서 자는 호연, 호는 성재, 월포, 방회재로 글씨와 문장에 뛰어났으며 해동공자로 추앙됐다. 사학12도의 하나인 문헌공도의 창사자이다. 최유선( ? ~1075) 선생은 고려 중기 문신으로 최충의 아들이며 형부상서 문하시중을 역임했다.

 

노동서원은 우리나라 사학(私學)의 원조인 최충의 영정과 위패, 그리고 그의 아들인 최유선을 봉안하고 있다. 최충의 12대 손인 최변이 홍천에 낙향하여 자손들이 번창하자 선생의 영정을 모신 영당을 지었다가 후에 노동서원이라 개칭됐다.

 

서원에 봉안된 두 분의 영정은 1628년(영조 24)의 거작(巨作)으로서, 1984년 6월 27일 강원도 일반 동산문화재로 각각 등록됐으며 그 외 제기(祭器) 일체가 또한 문화재로 등록, 현재 서원에 보관돼 있다.

 

대지 1500평에 건평 20평의 정전(正殿)과 14평 의 동재(東齋), 서재(西齋)가 있으며 내삼문(內三門)과 외삼문(外三門)이 각각 2동(棟)씩 있다. 정전(正殿)에는 문헌(文憲), 문화(文和) 두 분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동재와 서재는 유인(儒人)들이 체류하며 학문을 토론하고 강론하는 곳이다.

 

또한 유교적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 을 위한 행사의 장으로도 쓰이며 특히 인근 초·중·고 학생들의 유적순례지로서 좋은 장소가 되고 있다.

 

본 서원은 원래 홍천군 북방면 노일리에 있던 것을 수호(守護)의 어려움으로 인해 1932년 5월에 이곳으로 옮겼으며, 6.25동란에 소실된 동재와 서재 일부를 개축하고 수차에 걸쳐 중수했다. 또한 정례행사인 제향을 유림행사로서 받들며 연 1회 봉제사를 올린다.

 

이안식은 12월21일 오후 2시 열리며 홍천박물관(관장 김완수 홍천군 문화체육과장) 개관식에서 춘천국립박물관장에게 이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