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향교 대성전 동무·서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보물 제2096호 지정된 상주향교 전경.(맨 위쪽이 대성전과 동무·서무)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금중현)가 지난 28일 세모에 국가문화재 보물 제2096호로 지정돼 그 위상을 되찾았다.
상주향교는 문헌상으로 고려 고종 34년(1274년)에 “상주향교의 제생들이 노래와 시를 지어 바쳤다(최자 『보한집』)”는 기록이 있어 그 이전에 창건됐음이 확인된다.
현재는 당시 전국의 8목의 하나이자 계수관향교로서 992년(고려 성종 5년)에 전국의 8목(牧)에 학사(學舍)를 설치할 때를 상주향교의 창건년도로 추정하고 있다.
그 후 1486년(조선 성종 17)에 상주목사 강구손(姜龜孫, 재임 1486-1486.12)이 성전(3칸), 루(5칸), 동재(5칸) 등을 중수했다고 허백정 홍귀달의 문집인 『허백정집』에 기록돼 있다.
임진왜란 때 소실돼 광해군 때 대대적인 복구가 이뤄졌으나, 당시의 양식과 배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현재의 대성전 건물은 1610년(광해군 2)에 중건했는데, 종(宗)도리의 묵서(墨書)에 “황명만력 38년 경술 윤3월22일 목사 진창군 강인(姜絪, 재임 1609∼1612) 도청 전 장령 조익… ” 등의 글자가 지난 2005년 보수공사 시에 발견됐다.
특히, 상주향교 대성전은 5칸의 전퇴개방형의 규모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인 성균관 대성전 다음 규모로서 기둥의 모양이 ‘배흘림기둥’이 있다.
동무와 서무는 1612년(광해군 4년)에 창건된 이후 몇 차례의 보수과정이 있었지만 규모와 형태에 있어서 조선 중기 창건 당시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 정면 10칸 측면 1.5칸으로, 성균관 문묘와 경주향교의 동서무 다음으로 큰 규모이다.
또한, 상주향교 대성전과 동무·서무는 건축연혁이 명확하고 조선 중기에 중창된 후 위치 변경이 없고, 당시 구조와 양식의 원형이 남아 있으며, 동무·서무는 경사진 지형을 건물의 기둥 높이로 조절함으로써 지형을 최대한 고려한 탁월한 입면구성을 갖추고 있어 역사적 건축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됐다.
한편, 금중현 전교는 “상주향교는 고려 때 전국 8목(牧)이 설치된 대읍에 위치한 대설위 향교로서 금번에 보물로 지정된 만큼 강학활동과 전통예절 보존은 물론 미풍양속의 후계세대 전승에도 더욱 노력하면서 보존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자료제공 곽희상 사무국장)



![무신사,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 카드뉴스 논란 확산 [유교경영리포트]](/uploads/4/legacy/photos/20260521/art_17791935224319_134c6c.jpg)

![[단독] 구리시장 경선판 흔드는 ‘유령 여론조사’... 언론사 명의 빌린 ‘불법 대리 조사’ 의혹 포착](/uploads/4/legacy/photos/editor/2604/20260417081433_gxgnwrel.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