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현풍향교 북한이탈주민 전통혼례
윤홍석 기자
2016.04.17·2분 읽기·조회 30

초례가 끝나고 양가 대부대모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곽호탁 전교가 두쌍의 신혼부부에게 선물을 전하고 있다.
지난 18일 민주평통달성군협의회(회장 김상문)는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중 생활의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서철·김순금 부부와 박종화·윤옥화 부부 2쌍에 대해 현풍향교(전교 곽호탁) 명륜당 앞 뜰에서 전통혼례를 올려주는 뜻 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상문 회장은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자유를 찾아온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인 가정생활로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성원하고자 오늘의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많은 내빈들의 축하 속에 치러진 이날 협동혼례는 성균관유도회 달성지부 김상화 회장의 주례로 현풍향교 윤홍석 총무국장의 창홀에 맞춰 유도회대구광역시본부 진진예절원 집사자의 도움으로 성대히 거행됐다.
또한 김상화 회장은 주례사에서 "혼인은 살아온 환경과 성격, 성장, 교육, 고향이 다른 인격체가 표주박처럼 하나가 되는 것이라"며 "살아온 습관과 어렵고 힘든 부분을 개선하여 진정한 사랑으로 성실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푸짐한 선물을 전하고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열정적으로 남한사회에 적응할 때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자유인이 될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이외에도 여러 기관단체와 내빈들이 선물과 축의금을 내놓고 이들 부부에게 축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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