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해남향교, 코로나19 퇴치 염원 담아 ‘입춘방’
손은수 기자
2021.02.02·1분 읽기·조회 14

입춘방을 붙이고 있다.
입춘(立春)을 하루 앞둔 3일 해남향교(전교 윤광천)에서는 연례행사인 '입춘대길 ᆢ' 입춘방을 향교 외삼문 대문에 붙였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특별히 오른편 ‘입춘대길 송자영축(立春大吉 送子迎丑)’과 함께 맞은편에 ‘청정해남 코로나 퇴치’ 라는 글귀의 입춘방을 내걸어 새봄과 함께 전 세계적인 재앙인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사라지기를 바라는 기원을 담았다.
입춘방(立春榜)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에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대문이나 대들보, 천장 등에 붙이는 춘축(春祝) 글귀를 말한다.
윤광천 전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땅끝해남에서 봄이 시작되는 좋은 기운을 담아 나라에 길한 일만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재난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신축년에는 복된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의미를 전했다.
한편 이날 입춘방 글씨는 김장균 유도회장과 임형기 해남향교 보존계장이 붓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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