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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홍천향교 제44회 성년의 날 관·계례식 거행

정희섭 기자
2016.05.15·2분 읽기·조회 17

성년의 날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성년자와 큰 손님들

 

대성전에서 고유례를 올리고 있는 성년자들

 

고유례를 마치고 관·계례식을 진행하고 있다.

 

홍천향교(전교 반종선)가 주최하고 홍천향교청년유도회(회장 석지한)와 여성유도회(회장 김경희) 주관한 제44회 성년의 날 관·계례식이 지난 5월15일 오전 11시 향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반종선 전교, 노승락 군수, 허남진 군의회의장, 김숙진 경찰서장, 최수옥 유도회지부장, 석지한 청년유도회장, 김경희 여성유도회장을 큰손님으로 모시고 유림 및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관·계례식에서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만 19세를 맞은 성년자 41명(남 20, 여21)을 주인공으로 해 우리의 전통적인 성년의식을 그대로 재현했다.

시작에 앞서 성년 대상자 41명은 대성전에서 성년의 날 고유례를 봉행했다.

관자 및 계례자 입장으로 시작된 관·계례식은 문묘향배, 상견례와 3가례 축사, 의관점시, 초례축사, 음복례, 성년선서, 성년선언, 수훈례, 자명례 등 전통예법에 따라 엄숙히 진행됐다.

상투를 틀어 갓을 쓰고 쪽을 지어 비녀를 꼽은 성년자 41명은 성년으로서의 결의를 낭독하며 책임과 도리를 다하는 성년이 될 것을 엄숙하게 선서했다.

반종선 전교는 “오늘 이후 성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조상과 부모님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관자(冠者)인 이동규 군에게는 계삼, 계자(笄者)인 심현정 양에게는 동은이라는 자(字)가 내려졌고, 나머지 39명의 성년자들에게도 자와 함께 성년을 축하하는 기념품이 전달됐다.

이동규 군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성년을 맞이할 수 있어 뜻 깊고 인상 깊었다”며 “역할과 책임, 도리를 다하는 훌륭한 성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