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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온양향교, 제1회 전통성년례 행사

유명환 기자
2016.05.27·2분 읽기·조회 16

전통성년례에 참여한 온양향교 원로와 유림들

 

온양향교(전교 권희천)는 지난 5월24일 오후 2시 순천향대학교 벚꽃광장에서 성년이 된 재학생과 외국인 교환학생 등 60명을 대상으로 재학생과 관련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대학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성년례를 열었다.

'청춘의 꿈! 어른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통성년례는 전통 예법인 관·혼·상·제 중 첫 번째인 관례에 해당하는 통과의례다.

우리의 옛 성년례 전통의식을 널리 알리고 성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심어 주기 위해 만 20세가 되는 남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온양문화원이 주최하고 온양향교가 주관했다.

남자 성년자의 '주례'로는 이흥복 성균관 원로와 여자 성년자의 '계자빈'으로 가덕향 다래원 김공녀 원장이 자리한 가운데, 성년자를 대표해서 김륜건(남, 스포츠과학과 1년)씨의 관례와 배하은(여, 청소년교육상담학과 2년)씨의 계례가 동시에 진행됐다.

성년식은 ▶초가례 ▶재가례 ▶삼가례로 이어지며 삼가례에서 가관례를 갖고 비로소 남자는 관모를 쓰고 여자는 족두리와 비녀를 꽂는다.

초례의식에서 남자에게는 술을, 여자에게는 차(茶)를 내리고, 마시는 법도와 교훈을 가르친다.

명자례에서 남자에게는 '자(字)'를 여자에게는 당호를 지어주고 이어 성년자에게 완전한 성인이 되었음을 선언하는 성년선언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