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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하남시 광주향교, 구자관 성균관 원임 원로 장서 3000여 권 기증

성균관, 광주향교, 하남역사박물관, 하남도서관, 하남문화원에 기증키로

김일권 기자
2021.03.11·2분 읽기·조회 24

 

구자관 원임 원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구자관 성균관 원임 원로는 지난 3월4일 광주향교 윤철구 사무국장과 유교신문 광주향교 주재기자를 자택에서 만나 장서 3000여 권 및 소장 유물에 대한 기증을 약속하고 방법을 논의했다.

 

이날 구자관 원임 원로는 평생 모은 장서 3000여 권 및 고서, 사서, 역사 기록물,  서화, 수백여 점을 성균관, 광주향교, 하남도서관, 하남역사박물관, 하남문화원 등에 쓰임에 맞게 기증하기로 하고 광주향교에 1차분 장서100여 권과 유물을 전달했다.

 

또한 구자관 원임 원로는 불편한 몸으로 해공 신익희 선생의 친필, 6.25전쟁 당시 서울수복 기념 태극기, 추사 김정희 선생 친필 등 고화, 서화, 기록물 등을 일일이 설명하며 유교문화 발전과 향토문화 발전에 이바지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기증받는 기관에서는 기증받은 장서 및 유물을 한곳에 모아 구자관 원임 원로의 이름을 단 코너를 만들어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알려 왔다.

 

구자관 원임 원로는 지난 2월3일 2번째 대수술을 이겨내고 회복 중임에도 불구하고 기증을 결정해 많은 유림들에 고마움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유병권 전교는 "구자관 원임 원로 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원로께서는 어려운 때 광주향교를 반석 위에 올리신 분이다. 원로께서 아름다운 선비정신을 몸소 실천하시며 알려주셨다. 기증해 주신 원로님께 유림을 대표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