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향교, 전통혼례로 국제커플 화촉 밝혀
남해군 이동면 출신 박진희 양과 미국 애리조나 출신 네이트 히터 군

박광길 집례의 창홀로 전통혼례가 진행되고 있다.

풍물놀이팀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판소리팀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신부의 부모가 혼주석에 자리하고 있다.
신랑의 부모가 혼주석에 자리하고 있다.
남해향교(전교 박창종)에서는 지난 6월5일 오후 1시 남해군 이동면 출신 박진희 양과 미국 애리조나 출신 네이트 히터 군의 전통혼례식이 있었다.
이날 전통혼례는 서양식 결혼보다 신부의 나라인 한국의 전통혼례로 치르기를 원한 신랑의 제안으로 신부가 동의하고 남해향교에 의뢰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먼저 문묘에 혼인고유를 하고, 이어 전통혼례는 집례가 한문으로 된 홀기를 먼저 낭독하고 우리말로 해설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식전행사는 화전 풍물단(대표 이나경)의 사물놀이, 남해향교 판소리팀(지도 장영자)의 판소리, 본 행사는 영서례(사위를 맞이하는 예), 전안례(기러기를 드리는 예), 친영례(신랑이 신부를 맞이하는 예), 관세례(손을 씻는 예), 교배례(절을 올리는 예), 근배례(신랑과 신부가 예주를 마시는 예)의 순서로 행하고, 이어 가마를 타고 행진을 하는 것으로 전통혼례 의식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남해향교 박창종 전교 책임하에 고유헌관 강국제 의전장의, 고유집례 류귀주 고문, 고유축관 박흥빈 감사, 전통혼례 사회 겸 해설 김종철 총무장의, 집례 박강길 유도회남해지부 회장, 기러기 아범 조태실 장의, 신랑대반 박현옥 장의, 신부대반 최윤이·박점이 장의가 각각 맡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일 남해군수, 박광동 남해군의회 의장, 김두일 부의장, 박미선 운영위원장, 박덕주 기획위원장, 일가친척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해 잊혀져가는 한국의 전통혼례로 화촉을 밝힌 신부와 신랑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또한 남해향교 관계자는 “신랑 신부는 물론 하객과 관람객에게도 잊지 못한 이색적인 결혼식이 됐을 것”이라며 “전통혼례로 결혼식을 원하는 커플이 있으면 언제든지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양가 어머니가 촛불을 켜고 있다.

양가 어머니가 서로 축하하고 있다.

신랑이 신부를 맞이하고 있다.

신랑과 신부가 근배례를 하고 있다.

신랑과 신부, 양가 부모가 하객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신랑은 걷고 신부는 가마를 타고 행진을 하고 있다.
신부가 가마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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