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향교 동서종향위 보궤(簠簋) 교체 준례고유 올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보궤를 운반하고 있다.

명륜당 대청마루에 진열해 검수 준비를 하고 있다.

헌관과 집사자가 고유를 위해 문묘로 향하고 있다.

정정일 전교가 삼상향의 예를 올리고 있다.

전교의 안내로 원로들이 전내 종향위에 올린 보궤를 살펴보고 있다.

고유례 봉행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장향교(전교 정정일)는 4월14일(수) 동서종향위 의물중 석전을 봉행할 때 제상에 올려 예를 다하던 목기보궤를 유기보궤로 교체하는 고유례를 올렸다.
그동안 기장향교 유림들은 동서종향위 22위에 노후된 제기를 사용하며 늘 불민한 마음으로 송구했으나, 금번 제기를 고증 제작해 비로소 준례고유(遵禮告由)를 올리게 됐다.
기장향교는 근래 성묘전내 교의(交椅), 제상, 향탁, 준소, 관세대, 작세위 등의 의물을 수년간에 걸쳐 교체했다.
심지어 제복과 유복, 인성예절교육에 필요한 의류 등의 복식을 갖추는 데도 인색하지 않게 실천하고 있다.
정정일 전교는 전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석전의물 입고와 행례에 몸을 아끼지 않은 장의들과 유림들께 고마운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례는 한국수력원자력(주)고리원자력본부에서 공모한 사업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고리원자력본부로부터 승인받아 예기를 구입했고 이에 예를 올리게 됐다.
정정일 전교는 참례한 유림들에게 “한수원(주)고리본부가 비록 사업자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사업이기는 하나 지역사회의 전통문화에 관심이 없으면 쉽게 승인할 수 없는 만큼 금번 고리본부의 지원사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기도 했다.
이날 봉행한 고유례 헌관은 정정일 전교, 집례는 정종영 의전수석, 대축은 성인수 총무수석, 봉향은 김성조 교화수석, 봉로는 최종권, 알자는 성연호, 사세는 왕금자 여성수석장의가 봉무했으며 정진석, 김보승 장의와 신동수 유림이 참례했다.
특히 구석기, 신태근, 신목동 원로와 한성도 원임 회장이 참례해 성묘 전내를 살펴보며 감회에 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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