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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장성향교, 학생들이 선조들과 만나는 뜻 깊은 시간 만들어

2016 살아 숨 쉬는 서원·향교 활용사업 성료

고광춘 기자
2016.07.07·2분 읽기·조회 12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장성향교(전교 이상용)는 7월7일 필암서원 일원에서 장성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 73명을 대상으로 '청렴, 절의, 의기 찾아 떠나는 일일 선비체험 여행' 사업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장성군과 전라남도가 후원하며 장성향교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장성향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업비 9,000만원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장성여자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병행해 진행됐으며 7.7 데이 즉 오작교 데이를 맞아 77명의 학생들이 장성의 훌륭한 선조들인 하서 김인후와 아곡 박수량, 지지당 송흠, 망암 변이중 선생 그리고 노사 기정진 선생을 만나는 시간을 가져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김영풍(전 문화원장) 강사의 '유교를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이란 주제의 인문학 강좌와 박래호(성균관 부관장) 강사의 '장성의 인물과 역사'란 주제의 인성강의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주먹밥 만들기 체험에 이어 전통예절교육과 다도체험, 끈기와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신윤복의 미인도를 밑바탕으로 진행되는 모사 체험, 청렴 관련 사자성어 골든 벨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3반 A양은 "그 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선조들의 훌륭한 모습을 이번 교육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고 말하고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 참다운 장성인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장성향교 관계자는 "선비의 고장(절의), 청백리 고장(청렴), 의병의 고장(의기) 등 장성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표현하는 교육 주제를 가지고 청렴, 절의, 의기 찾아 떠나는 일일교육 및 1박2일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하고 흥미 있는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날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인성교육에 치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