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군왕 능향대제 봉행
헌관 및 제집사가 능향전으로 오르고 있다.
김한근 초헌관이 관세위를 하고 있다.
김한근 초헌관이 삼상향을 하고 있다.
김혁기 대축관이 헌관 및 제집사가 부복한 가운데 독축을 하고 있다.
강릉김씨 시조인 명주군왕 김주원공을 기리는 ‘명주군왕 능향대제’가 5월31일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능향전(강원도기념물 제12호)에서 후손 및 유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봉행됐다.
대제에는 김복기 강릉김씨대종회장과 김동하 강릉김씨대종손, 김희주 계림세묘참봉, 김경식 미추왕릉 참봉, 김상해 법흥왕릉 참봉, 최장헌 강릉최씨 상임부회장, 강희문 강릉시의회의장, 김기영, 김용남 강릉시의회의원, 김한근 강릉시장, 김년기 강릉시문화관광국장, 최기순 강릉향교 전교, 어기식 성균관유도회 강릉지부 회장, 김남철 강릉향교 사무국장 등 많은 내빈이 참례 했다.
헌관으로는 초헌관 김한근 강릉시장, 아헌관 김남진, 종헌관 김남훈 후손이 맡았다.
제집사에는 전사관 김남흥, 집례관 김남해, 대축관 김혁기, 찬인 김진필, 알자 김용래, 사준 김남호, 판진설 김남형·김영래, 봉향 김동환, 봉로 김양래, 헌폐 김동환, 전폐 김양래, 헌작 김남두, 전작 김태형, 직일은 김진건 후손이 맡아 복무했다.
제례에 앞서 김복기 대종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유례 없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경향각지에서 능향대제에 참제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우리 모두의 개인위생 및 건강에 유념하면서 명문 강릉김씨의 후손으로 조상들의 위상을 높이고 제례봉행을 성스럽게 하여 왕손으로서 소임을 다하자”고 말했다.
제례는 초헌관의 점시에 이어 참신례, 강신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 사신례 순으로 봉행됐다.
명주군왕(溟州郡王) 김주원(金周元)은 신라 태종 무열왕의 5대손으로 785년 선덕왕이 후사가 없이 죽자 군신들이 왕으로 추대했다. 하지만, 경주에서 200리나 떨어진 곳에 나가 있다가 홍수로 하천이 범람해 건너올 수 없게 되자 그 대신 상대등(上大等) 김경신(金敬信)이 38대 원성왕으로 추대됐다. 이후 원성왕은 등극 이듬해인 786년 김주원을 명주군왕으로 봉하고 동해안 일대의 강릉, 통천, 양양, 삼척, 울진, 평해 등을 다스리게 했다. 명주군왕 능향대제는 매년 음력 4월20일 강릉김씨 대종회 주관으로 봉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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