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일제강점기 이전 그대로 복원 삼척도호부 관아지 일대 응벽헌 복원 상량식 개최

삼척도호부 관아지 일대 응벽헌 복원 상량식 기념사진(삼척시)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21일 삼척도호부 관아유적 복원사업 현장에서 삼척도호부 관아지(三陟都護府 官衙址) 일대 응벽헌 복원 상량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공사 시공업체 및 감리단 등 관계자들의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준공 시까지 무하자 및 무재해, 무사고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벽헌(凝碧軒)은 1517년(중종 12년) 부사 남순종이 객사를 죽서루 아래에서 지금의 장소로 옮겨 세우고 이듬해 1518년(중종 13년) 창건했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 형태의 목조건물이다.
상량식은 집을 지을 때 기둥을 세우고 대들보 위에 대공을 세운 후에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상량)를 올리고 공사와 관련된 기록과 축원문이 적힌 상량문을 봉안하는 의식으로 상량문 낭독, 상량 봉안의식, 상량부재 올리기 및 음복례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삼척도호부 관아유적 복원에는 죽서루(보물 제213호) 일원 3만1,500여㎡ 부지에 총 116억 원이 투입된다. 2024년까지 관아유적 복원공사가 완료될 예정으로 2020년 12월부터 사업비 70억원(국비 49억원 지방비 21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객사(진주관, 서·동익헌, 내삼문, 서·동ㆍ북익랑, 응벽헌) 복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동헌(동헌, 내삼문, 남·서ㆍ동행각)은 2023년~2024년 2년간 46억원이 투입된다. 2025년 이후에는 주변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이번 복원공사는 4차례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와 고증 및 자문 등을 거쳐 1934년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 정책으로 철거된 관아유적을 이전의 모습 그대로 복원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아울러, 지난 2018년 3월 삼척도호부 관아 등 죽서루 일원에 대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을 신청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도호부는 조선시대까지 행정과 군사 중심지 역할을 했던 곳이며, 복원이 끝나면 일대가 전통문화 중심지로 재탄생하여 지역의 새로운 역사문화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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