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신안정사 영정봉안 고유례
오현주 기자
2021.10.28·2분 읽기·조회 21

제집사 분정을 위한 개좌를 하고 있다.

제관 분정을 하고 창방을 하고 있다.

권영복 전교와 서정현 유도회장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제관들이 고유제를 올리고 있다.
산청군 단성면 강루리 소재 신안정사(新安精舍)에서는 지난 10월26일 영정 봉안 고유례를 봉행했다.
신안정사는 1758년 현(縣)에 거주하는 안동권씨와 성주이씨 두 집안이 향내 유림들과 뜻을 모아 사당을 건립하고 주부자(朱夫子)의 진영을 봉안했다.
그 뒤 1772년에 현 위치로 이건했으며 1801년에 우암 송시열 선생을 배향하고 춘추향사를 봉행했다. 이후 1868년에 서원철폐령에 의해 진영은 다른 곳으로 이봉하고 사당은 폐허가 됐다.
이후 1901년에 원근의 선비들이 합의해 춘추로 채례를 모시고 협소하던 정사를 1924년에 새로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영정을 새로 모시지 못해 매우 안타깝게 고민하던 중, 금년에 권영복 전교와 단성유림의 뜻을 모아 주부자의 영정을 새로 봉안했다.
이날의 영정봉안 고유례에 헌관은 권철, 집례는 서정현, 고유축문은 문병국 유림이 맡았으며 산청 진주 의령 유림 50여 명이 참여했다.
한편 신안정사에는 사시사철 선비들이 모여 사서(四書)를 비롯해 공부하는 유생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으며, 이완규, 이영유 선생의 지도 아래 낭랑한 글 읽는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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