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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해남향교, 공기 2573년 춘기석전 봉행

손은수 기자
2022.03.07·3분 읽기·조회 11

 

헌관과 제관들이 서립해 있다.

 


 

 

참례자들이 서립해 있다.

 


 

 

대축이 독축하고 있다.

 


 

 

 

 

석전 봉행 후 헌관과 제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남향교(전교 장성년)는 3월5일(음력 2월3일 上丁) 공기 2573년 춘기석전을 봉행했다.

 

 

 

석전은 매년 춘추로 만세종사인 공자의 인의(仁義 )와 도덕을 근본으로 한 선성, 선현들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생고기, 도양, 서직, 과채, 술과 폐백을 성현의 신위전에 올리는 의식이다.

 

해남향교의 이날 춘기석전은 장성년 전교의 주재로 초헌관(初獻官)에는 김병덕 해남군의회 의장, 아헌관(亞獻官)에는 김장균 전 유도회장, 종헌관(終獻官)에는 김영종 유도회 산이면지회장이 참제(參祭)했다.

 

이밖에 동분헌관 윤송현(옥천면지회장), 서분헌관 박종기(화산면지회장), 집례(執禮)에 최영남 감사, 대축(大祝)에 김상대 방춘서원문임, 알자에 성경표 신축장의가 맡아 진행했다.

 

또, 시임장의로서 참례는 찬인(贊引)에 명채규, 봉향(奉香)에 이백기, 봉로(奉爐)에 정래기, 봉작(奉爵)에 윤영준, 전작(奠爵)에 박문재 장의 등 임인년 장의가 수고했다.

 

이날 행사는 해남향교, 해남유도회(회장 임형기)를 비롯해 올해 입교한 임인장의 등 해남향교 유림들이 참여한 가운데 홀기 순서에 의거 집례의 창홀(唱笏)에 따라 진행됐다.

 

석전은 대성전에 올라 영신례 (迎神禮), 전폐례 (奠幣禮)를 시작으로 5성위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初獻禮)에 이어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음복례(飮福禮), 철변두(徹邊豆), 송신례(送神禮), 망료(望燎)의 순서로 엄숙하고 경건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남향교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맹자, 증자, 안자, 자사자 등 23위 성현을 모시고 있으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석전을 봉행하고 있다.

 

해남향교는 1398년(태조 7) 현산면 향교리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됐고, 1482년(성종 13)에 현재의 위치인 해남읍 수성리로 이건돼 1549년(명종 4)에 중수했으며, 임진왜란 때 소진됐가 1610년(광해군 2)에 중건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