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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원주향교, 전통혼례로 화혼식 거행

김영은
2022.04.10·4분 읽기·조회 55

 

양가 모친이 등촉을 하고 있다.

 

 


 

 

신랑이 배우례를 하고 있다.

 

 


 

 

신부가 배우례를 하고 있다. 

 

 


 

 

신랑 신부가 교배례를 하고 있다.

 

 


 

 

주례 김효열 전교가 덕담을 하고 있다.

 

 


 

 

김광남 연락수석 장의와 권익선 씨의 대금 협연을 하고 있다. 

 

 


 

 

혼례식을 마치고 주례 신랑 신부와 제집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원주향교(전교 김효열)는 4월9일 오후 2시 명륜당 앞 잔디마당에서 양가 부모님과 가족, 친지와 하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통혼례 화혼식이 성대하게 거행했다.  

 

김연준·신은하의 아들 김식군과 송진성·임은숙의 딸 송하경 양의 화혼식은 신부가 가마를 타고 혼례식장에 입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거례선언, 서부모례(초자례 초여례), 전안례, 교배례, 서천지례, 배우례(술을 나눠마심), 근배례(표주박잔에 술을 마심), 주례덕담, 폐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통혼례(傳統婚禮) 화혼식의 주례는 김효열 전교가 맡고 집례는 김종호 의전수석 장의, 해설에 이동명 교화수석 장의, 시보격고는 허남윤 재정수석 장의, 사세는 정애자 재정차석 장의, 신랑측 우집사는 김경희 교화차석 장의, 신부측 우집사는 신인균 예절시연수석 장의, 신랑측 좌집사는 김선애 장의, 신부측 좌집사는 박은순 예절시연회 총무 가 맡아 진행했다. 

 

김효열 전교는 주례사에서 “신랑과 신부는 하나의 박이 두 개의 바가지로 나뉘어 있다가 하나 되는 혼인 예식을 올려 이제 부부가 되었습니다. 이제 두 사람은 서로가 내몸같이 아끼고 사랑하며 위로는 부모님을 편안히 모시고 형제들과는 우애있게 지내며 아래로는 자식을 낳아 잘 보살피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길이길이 부(富)와 귀(貴)를 누리시고 건간한 삶을 기원한다"는 덕담으로 주례사를 갈음했다.

 

주례사에 이어 축창(축가)를 김광남 원주향교 시조창 강사와 권익선 원주시민 국악 관현악단 대금 파트장의 대금 협연으로 평시조 「하늘이 정한 배필」을 열연하여 전통혼례의 분위기를 한층 더 북돋웠으며 하객(賀客)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화혼식의 신랑 측 혼주 김연준은 원주향교 섭외수석 장의로 재임 중이며 오랫동안 향교 발전을 위해 봉사해 온 모범 유림이다. 

 

오늘 전통혼례는 신부 송하경 양의 뜻에 따라 결정되었다며 시아버지인 김연준 장의가 귀뜸해줬다. 

 

이날 화혼식 진행을 위해 원주향교 예절시연회원, 이동명 교화수석장의, 신인균 예절시연수석장의, 안은숙 예절시연회 부회장, 박은순 예절시연 차석장의, 김경희 교화차석장의, 정애자 재정차석장의, 최인숙·김선애·유숙현 장의가 봉사했다.

 

또한 인천향교에서 전통혼례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고 성기민 전교를 비롯해 장영임 여성유도회장, 이제만 사무국장과 박수연 서무과장이 전통혼례식 전 과정을 카메라에 담으며 세밀히 참관했다. 

 

원주향교는 아름다운 역사공원과 전통문화교육원이 완공 됨에 따라 전통혼례 요청이 있을 것에 대비해 고증에 의한 문헌을 발굴하고 전통혼례에 대한 전문성을 연구하여 전통문화를 계승해 갈 계획이다.

 

전통혼례 접수는 원주향교 사무국(전화 033- 764-8220)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