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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조선왕조 태동지 삼척 준경묘·영경묘 ‘청명제’ 봉행

전남표 기자
2022.04.21·4분 읽기·조회 19

 

 준경묘에서 청명제 봉행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향·축을 받든 제관 행렬이 준경묘 재실로 가고 있다.

 


 

 

 준경묘 제관 및 제집사, 참사자가 재실 앞에 서립해 있다.

 


 

조선왕조의 태동지인 삼척 준경묘·영경묘의 봉심 제례 의식인 ‘청명제’가 4월20일 오전 11시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 준경묘·영경묘역 및 재실에서 봉행됐다.

 

이날 청명제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창궐하는 가운데 정부와 삼척시의 방역 방침에 따라 제관들만 참석해 간소하고 경건히 봉행했다.

 

준경묘·영경묘의 청명제 헌관은 ▶준경묘 초헌관 이충노 후손(충북 제천), 아헌관 이연상 후손(서울 서초), 종헌관 이종순 후손(동해), 전사관·대축 이도재 후손(서울 중량), 축사 이윤호 후손(춘천), 제랑 이운찬 후손(춘천), 집준자 이춘하 후손(강릉), 묘사·집사자 이원규 후손(춘천), 찬자 이호직 후손(춘천), 알자 이남정 후손(경기 안양), 해설 이범민 후손(경기 남양), 가자군 이영연·이인환 후손(삼척)

 

▶영경묘 초헌관 이행진 후손(강릉), 아헌관 이학순 삼척이씨 후손(경기 성남), 종헌관 이병용 후손(강릉), 전사관·대축 이맹하 후손(강릉), 축사 이의한 후손(강릉), 제랑 이상기 후손(강릉), 집준자 이성영 후손(강릉), 묘사·집사자 이범재 후손(강릉), 찬자 이대용 후손(강릉), 알자 이영호 후손(강릉), 가자군 이동영·이강식 후손(삼척)이 각각 맡아 소임을 다했다.

 

청명제는 대한제국을 선포한 고종황제가 1899년에 두 묘(墓)를 새롭게 수축한 후 묘호를 '준경(濬慶)', '영경(永慶)'으로 추봉하고 제향은 나라에서 직접 거행하라는 조칙을 내림에 따라 수호절목(守護節目)을 정하여 청명제 제도를 확립했다. 그 전형(典型)이 오늘날까지 120여 년 동안 전승되고 있는 것으로 삼척시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준경묘는 조선 태조의 5대조인 양무장군의 묘(墓)이고 영경묘는 그의 부인 이씨의 묘(墓)이다. 조선왕조 태동의 발상지로서 중요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2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24호로 승격됐다.

 

청명제 봉행 후 준경묘 양무장군 비(妃)의 묘(墓)인 영경묘에 아헌관으로 봉무한 이학순 씨는 ”삼척이씨로 고려시대 상장군의 벼슬을 지낸 이강제가 삼척이씨의 시조이고 그의 딸이 바로 영경묘의 주인공이기에 금 년에 특별히 아헌관으로 봉무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청명제 봉행을 위해 천은사에서 옛 전통을 살리기 위해 매년 두부 2판을 제수품으로 협찬을 하고 있다.

 

강원렌드에서 기부금을 후원받아 준경묘·영경묘 관련 문학작품 전시회와 우리 전통 차(茶) 시식회를 병행해 청명제 참례 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준경묘·영경묘 청명제 봉행은 매년 4월 20일이다. 문화재청,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주최, (사)준경묘·영경묘봉향회(회장 이용선)가 제례를 주관하고, 삼척시, 천은사, 강원랜드가 후원했다.

 


 

 

영경묘에서 청명제 봉행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경묘 제례에서 초헌관 이행진 후손(강릉)이 헌작을 하고 있다.

 


 

 

영경묘 제례에서 전사관·대축 이맹하 후손(강릉)이 독축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