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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상주향교, 김정기 원임 전교 기념집 발간을 위한 회의 가져

손경수 기자
2022.04.28·3분 읽기·조회 37

 

 

간행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이상무)는 지난 4월27일 오전 10시 상주향교 전교실에서 송은(松垠) 김정기(金正基) 원임 전교의 9순(旬)을 맞아 기념집 발간을 위한 편집 겸 간행위원 회의를 가졌다.

 

곽희상 사무국장의 사회에 따라 상읍례, 국민의례, 문묘향배에 이어 이상무 전교의 인사와 함께 기념문집발간위원장인 금중현 원임 전교의 주재로 그동안 수합한 원고를 모아 편집 회의를 했다.

 

김정기 원임 전교는 1933년 1월18일 상주시 모동면 827번지에서 출생해 성장한 상주 출신으로 국방부 군수국의 요직을 거쳐 부이사관 대우로 정년퇴임하고 제23대(2000. 7. 1∼2003. 6. 30) 상주향교 전교에 선임된 이래 24대까지 연임(총 6년, 2006. 6. 30까지)했다.

 

퇴임 후에는 상주에 기거하며 상주 지역의 유림사회 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남겼다.

 

김성기 원임 전교는 어려서부터 가학(家學)의 전통을 공고히 해 가풍에서 “소학(小學)”을 인격도야의 근본으로 삼아 왔기에 공직에서 청백(淸白)했고 치사(致仕)해 향리로 돌아가 사림(士林)의 기덕(耆德)으로 존경을 받아 향풍 진작에도 수범(垂範)했다.

 

상주향교의 전교로 재임하면서 배향(配享)을 25위에서 대설위 향교에 걸맞게 성균관의 규모와 같은 39성현으로 승봉(昇奉)했으며, 유림의 강학기반인 충서당(忠恕堂)을 건립했다.

 

특히 2005년도 대성전 개보수 공사 시 종도리에서 묵서를 발견, 1610년(광해 2)에 중건한 절대년도를 찾아 2020년에 대성전이 지방문화재에서 보물(제2096호)로 지정받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그 외 지역 유림 발전을 위해 도남서원 등 15개 서원의 서원장을 비롯해 각급 단위 유림단체장을 맡으면서 기초를 닦았으며, 옥동서원장 및 운영위원장에 임하면서 지방문화재를 사적지(제532호)로 격상시키고, 유네스코 확장등재를 위한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할 수 있도록 제 기반을 확립시켜 놓았다.

 

이에 상주향교에서는 송은 선생의 90세를 맞아 도내 유림단체, 각급 유계(儒契) 계원, 각 처에 막역하였던 우인(友人),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사(賀詞) 원고를 청탁, 이를 수합해 편집하기에 이르렀으며 이 기념집은 6월 말에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금중현 원임 전교는 “송은 선생은 유림 발전을 위하고 상주향교를 반석 위에 올려 놓았기에, 그리고 어느 듯 구질(九秩)을 맞아 후학들이 기념집을 만들어 드리는 것 또한 선생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어 드리는 도리이다. 옥고를 보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자료제공 곽희상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