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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기장향교, 석전예찬 죽순염장 행례로 추기석전 대비

김두호 기자
2022.05.13·2분 읽기·조회 11

 

 

김창윤 전교가 지켜보는 가운데 죽순 선별을 하고 있다.

 


 

 

명륜당 대청마루에서 죽순염장을 하기전 김창윤 전교가 훈시를 하고 있다.

 


 

 

왕금자 여성수석장의와 진봉애 여성유림이 죽순염장을 하고 있다.

 


 

기장향교(전교 김창윤)는 5월13일 명륜당 대청마루에 정주소(鼎廚所)를 차리고 금년도 추기석전, 공부자탄강일 작헌례, 계묘년 춘기석전에 순저(筍菹)라는 이름으로 오성위 제상에 올리는 죽순염장을 하며 행례를 진행했다.

 

이날 행례는 김창윤 전교를 상석에 모시고 김두호 사무국장의 집전으로 시작해 성인수 의전수석장의와 성연호 총무수석장의가 집사자로 도왔으며, 왕금자 여성수석장의가 염장을 하고 진봉애 여성유림이 보조활동을 하며 진행한 후 김창윤 전교의 재가로 마무리했다.

 

죽순염장을 하지 못한 때에는 순저위(筍菹位)에 도라지를 대용품으로 올리기도 하는데, 진설홀기에 따르면 순저의 위차는 우팔두제삼행토해제전순저차지어해차지(右八豆第三行兎醢弟前筍菹次之魚醢次之)로 되어 있다.

 

기장문묘 경계 담장 밖에 있는 기장향교 소유 맹종죽 군락지에서 죽순을 채취해 염장을 하고, 때로는 성인수 의전수석장의 소유의 임야 맹종죽 군락지에서 흠결이 없고 튼실한 죽순을 채취해 염장을 하기도 하는데, 금년에는 두 지역을 비교·검토한 결과 좀 더 우수한 품질이 확인된 성인수 의전수석장의 맹종죽 군락지에서 채취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