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향교 ‘구암한시 협회’ 사천시 곤양면 성내리 응취루에서 시회 열어
사천향교(전교 강석구) 구암한시협회(회장 정백림)는 6월15일 사천시 곤양면 성내리에 있는 응취루(凝翠樓)에서 시회를 열었다.
이날 시회에는 곤양면 원로 10여 명과 사천향교 원로 유림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시회원 15명이 응취루에 관련된 한시를 지어 낭송 또는 시창(詩唱)의 형식으로 발표해 공감의 박수를 받았고 참석한 유림들은 숙연한 마음을 갖게 했다.
사천향교 강석구 전교는 축사에서 “사천향교 한시 회원이 사천지역의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잊혀져 가는 유적과 옛일들을 드러내어 한시로써 시민에 알리는 일에 찬사를 보낸다”라고 했다.
사천향교 손상모 당장은 “사천향교 구암한시회의 향토 사랑과 한시를 창작하는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곤양향교 강태수 전교는 곤양의 잊힌 역사를 다시 기억하게 한 시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응취루는 1430년(세종12년)에 건립하고 1963년에 철거돼 2008년 경상남도가 곤양면 성내리 성내공원에 복원 건립했다. 노진 곤양군수와 구암 이정 선생이 시를 짓고 세정을 논한 곳으로 옛 곤양군읍지에 수록돼 있다.
특히 신현권(전 사천시교육장) 회원은 곤양역사 되찾기라는 제목으로 “곤양면은 세종1년(1419) 곤남군으로 승격되어 1914년 사천군으로 병합될 때까지 495년 동안 사천 서부지역 중심지였던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이다. 곤양성은 1421년 건축을 시작해 1430년에 완공되어 객사 등 10동의 각종 건물이 있었고 응취루는 손님들의 식사를 제공하던 객사의 문루였다“ 라고 구체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사천향교 구암한시회는 매년 6회의 시회를 개최하는데 응취루 시회는 금년 2번째 시회이고, 한시집은 5집을 발간했다.

응취루에서 시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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